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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한국 취업 사기 피해자 31명

메콩강 삼각주의 껀토에 사는 한 남성이 한국에서 취업을 약속하며 30억 동(118,437달러) 이상의 금액을 31명으로 편취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34세의 쩐탄쑤옌은 사기로 혐의로 지난 금요일에 껀토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다. 그는 2016년 베트남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한국에서 일했다. 이후 껀토에 한국식당을 열었다.

 

사업에서 손실을 입고 빚을 갚을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쑤옌은 한국으로 일하러 가려는 사람들을 속였다. 그는 베트남 중부 빈투안에 스카이 어스 회사를 열었으며, 한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서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일할 자격을 얻으려면 쑤옌 회사에 직원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그런 다음 그는 사람들에게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한국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쑤옌은 월급이 월 7천만 동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총 31명이 쑤옌에게 돈을 보냈다. 그런 다음 그는 피해자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한국 영사관 직원으로 위장하여 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도록 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한국에 갈 수 없게 된 후, 여러 피해자들이 쑤옌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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