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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여전히 아디다스의 가장 큰 제조국

베트남은 2024년에도 아디다스의 가장 큰 공급국으로 남아, 독일 스포츠웨어 거대 기업의 총 제품 볼륨의 27%를 차지했으며, 2023년의 26%에서 증가했다.

 

아디다스는 2024년 실적에서 다른 주요 제조국은 총 볼륨의 19%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와 16%를 차지하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2024년에 아디다스 제품의 92%가 아시아에서 생산되었으며, 이는 2023년에 기록된 90%보다 높다.

 

 

신발과 관련하여 베트남은 생산량의 39%로 가장 큰 생산국이었고, 그 뒤를 인도네시아가 32%, 중국이 14%로 뒤따랐다. 의류의 경우 베트남은 총 생산량의 18%로 두 번째로 큰 제조업체였다. 캄보디아가 23%로 가장 크고, 중국이 16%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아디다스는 터키, 중국, 파키스탄이 액세서리 및 장비의 가장 큰 생산국으로 각각 총량의 26%, 23%, 2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2024년 순매출이 236억 8천만 유로(256억 6천만 달러)로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영업 이익은 398% 증가하여 13억 4천만 유로에 달했다. 순매출 측면에서 신발은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의류가 35%, 액세서리 및 장비가 6%를 차지했다.

 

아디다스는 2023년 데이터(2024년 수집)에 따르면 베트남을 15개의 공장과 104,466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최대 인력 시장이다. 아디다스는 근로자의 순임금이 베트남 법률에 따른 최저임금 요건을 73~84%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요 생산 허브로는 인도네시아가 9개의 공장과 96,698명의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었고, 캄보디아가 8개의 공장과 39,152명의 근로자를 보유했으며, 중국이 13개의 공장과 31,755명의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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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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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