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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대베트남 합작법인, 조선 역량 확장에 1억 달러 투자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이 베트남 조선 역량 확장에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베트남 파트너인 조선중공업공사(SBIC)는 최근 응우옌 쑤언 상 건설부 차관과 HVS 간의 실무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남중부 칸호아성에 본사를 둔 HVS는 1996년 한국의 HD현대그룹과 SBIC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되었다.

 

HVS는 초기에는 선박 수리 사업에 집중했으나, 2028년 본격적인 조선 사업으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HVS는 제품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친환경 이중 연료 선박, 컨테이너선, 자동차 운반선, 다목적선, 해상 지원선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HVS는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조선 인프라 및 장비에 약 3억 2,2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연간 건조 용량을 80만 DWT에서 95만 DWT로 늘렸으며, 이는 연간 15~16척의 선박 건조 용량을 5만 DWT에서 11만 5,000 DWT로 늘린 것과 같은 수준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작업장 및 항만 등 인프라를 더욱 확장하여 처리 용량을 50%(연간 최대 23척)까지 늘리고자 하며, 이를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반퐁 경제특구청 레 홍 프엉 부청장은 HVS의 투자등록증 조정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연장이 법적 규정을 완전히 준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 차관은 회의에서 HVS가 베트남 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합작법인의 운영이 SBIC뿐만 아니라 베트남 조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이 베트남-한국 간 굳건한 우호 관계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1월 31일 기준, HVS는 싱가포르, 영국, 일본, 그리스, 덴마크,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의 고객에게 최대 8만 7천 톤 규모의 화물선과 최대 11만 5천 톤 규모의 유조선을 포함하여 총 183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2024년 HVS는 신조선 15척과 선실 1척을 ​​건조 및 인도하여 6억 2,4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신조선 16척과 선실 9척을 인도받아 7억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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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