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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무역] 새우와 커피 수출 급격히 증가

올해 첫 4개월 동안 커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약 40억 달러로 수출 성장을 이끌었고, 새우는 28% 이상 증가한 1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림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농림수산품의 총 수출액은 21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수입액은 16.6% 증가한 160억 달러에 육박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약 51억 8,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4% 이상 감소했다.

 

많은 주요 원자재가 인상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출이 10억 달러가 넘는 5개 원자재 중 커피가 51% 이상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새우는 약 28% 증가한 1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목재 및 목재 제품은 5.8%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하며 규모 면에서 지속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쌀과 채소는 각각 14.3%, 14.2% 감소했다.

 

많은 농산물의 수출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격히 상승하여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커피 가격은 톤당 약 68% 상승한 5,700달러에 달했다. 후추는 63% 가까이, 캐슈넛은 27% 가까이 상승하여 각각 톤당 6,893달러, 6,8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고무는 톤당 1,935달러로 30% 이상 상승했지만 쌀 가격은 톤당 514달러로 20% 이상 하락했다.

 

수출은 많은 시장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로의 수출은 78% 이상 증가한 6억 4,800만 달러, 일본으로의 수출은 약 23% 증가했다. EU는 38% 증가한 반면 미국은 10.2% 증가했다. 그러나 아시아로의 수출은 1.3% 소폭 감소했으며 중국 시장은 1.1% 감소했다.

 

반면 원자재 및 내수 소비 증가로 인해 농림어업 수입은 16.6% 증가한 160억 달러에 육박했다. 농산물이 18.4% 증가한 102억 달러에 육박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축산물, 어업 및 임업 제품은 20~29% 증가했다. 생산 투입물 수입은 0.3% 소폭 증가했다. 아시아는 12.5% 증가한 47억 달러로 가장 큰 공급원이었으며, 미주 지역은 13.5% 증가한 40억 달러에 육박했다. 아프리카로부터의 수입은 87.9% 급격히 증가했으며,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각각 11%와 2.1% 증가했다.

 

농림환경부는 성장 모멘텀 유지를 위해 물류 시스템 구축 및 농산물 경쟁력 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독일, 미국 출장 등 무역 진흥 활동도 진행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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