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7.4℃
  • 구름조금서울 2.9℃
  • 구름조금대전 2.9℃
  • 맑음대구 3.5℃
  • 구름조금울산 7.3℃
  • 맑음광주 4.7℃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1.8℃
  • 맑음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2.9℃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5.9℃
  • 구름조금경주시 0.8℃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한국경제

ElevenLabs, 역대 가장 표현력 넘치는 TTS 모델 ‘Eleven v3 alpha’ 발표

감정 표현과 대화 모드를 혁신해 음성 합성을 새로운 ‘연기’의 영역으로

ElevenLabs가 TTS 모델 ‘Eleven v3 (alpha)’를 출시했다.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Eleven v3는 텍스트를 ‘읽어 주는’ 단계를 넘어 실제 배우처럼 ‘연기’하며, 등장인물을 바꾸거나 문장 중간에 톤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속삭임, 웃음소리, 숨 소리, 박수 등의 지시에도 실제 음성과 구별하기 힘든 자연스러움을 구현했다. 음성 AI는 이제 음성 합성을 넘어 마치 공연을 연출하는 듯한 영역까지 도달했다.

이번 Eleven v3는 알파 버전인 만큼 기존 모델보다 더 세부적인 지시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그 결과 만들어지는 음성은 실제 인간이 말하는 듯한 감정과 리얼리티로 가득 차 듣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최신 모델의 지원 언어는 기존의 32개에서 70개 이상으로 늘었다. 앞으로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성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래는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샘플 음성이다.

· v3 샘플 영상 모음
· v3 한국어 음성 샘플

v3의 주요 발전 사항

- 70개 이상 언어 지원: 세계 인구 커버리지가 60%에서 90%로 확대됐다.
- 대화 모드: 화자 전환, 끼어들기, 톤·감정 흐름을 자연스럽게 처리한다.
- 음성 태그 지원: 텍스트에 ‘속삭임’, ‘웃음’, ‘아이러니한 톤’ 등 지시 및 ‘군중 환호’, ‘문 삐걱거리는 소리’와 같은 효과음을 추가해 현장감을 높인다.
- 폭넓은 감정 표현: 한 문장 내에서도 감정과 속도 변화를 자유롭게 표현한다.
- 모든 사용자가 이용 가능: Eleven v3 (alpha)는 링크에서 체험할 수 있다.
- 스트리밍 지원(곧 제공 예정): 콜센터 및 실시간 대화형 에이전트에도 곧 지원된다.
- Eleven v3 (alpha)의 공개 API: 곧 공개될 예정이다. 얼리 액세스를 원한다면 영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Eleven v3가 주목받는 분야

Eleven v3는 콘텐츠 창작자, 개발자 및 기업들이 오디오북, 캐릭터 대화, 인터랙티브 미디어 제작 등 표현력이 중요한 콘텐츠를 만들 때 특히 효과적이다. 더욱 정교한 음성 표현 조정이 가능하며, 콘텐츠에 맞는 적절한 지시가 고품질 음성 생성의 비결이다.

실시간 대화형 AI 등 낮은 지연시간이 중요한 경우에는 기존 v2.5 모델 사용을 권장하며, 현재 v3 실시간 버전을 개발 중이다.

v3가 가져올 영향

Eleven v3는 음성 생성에 진정한 표현력을 더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문장 내에서 톤과 감정의 세부 조정, 단 한 번의 녹음으로 화자 전환이 가능해 마치 하나의 연기처럼 자연스러운 창작이 가능하다. 이는 AI 음성을 ‘읽기’라는 한계를 넘어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창작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번 v3 출시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UI 이용 시 8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http://elevenlabs.io/v3 에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ElevenLabs의 공동창업자 겸 CEO Mati Staniszewski는 “Eleven v3는 감정과 표현, 비언어적 지시까지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가장 표현력이 뛰어난 TTS 모델이다. 오디오 태그를 통해 속삭임, 웃음, 억양 변경, 노래 지시까지 가능하다. 70개 이상의 언어로 모든 대본에 맞춰 속도, 감정, 스타일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우리의 글로벌 미션으로 이 모델을 70개 이상의 언어로 확장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릴리스는 공동 창업자인 Piotr Dabkowski와 그의 탁월한 팀의 비전과 리더십 덕분이다.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뤄낸 성과에 매우 기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TTS 기능 대폭 강화

많은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원했던 한국어 TTS가 이번 v3에서 크게 발전했다. 정교한 감정 표현은 물론 ‘사투리’, ‘축구 중계 스타일’과 같은 특별한 요청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 기관, 지방 자치단체의 정보 전달부터 개인 크리에이터 콘텐츠에서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넓힐 것이다.

링크

· 메인 v3 페이지: http://elevenlabs.io/v3
· 어카운트 등록: https://elevenlabs.io/app/sign-up
· 프롬프트 가이드: https://elevenlabs.io/docs/best-practices/prompting/eleven-v3


Eleven Labs Inc 소개

일레븐랩(ElevenLabs)은 AI 음성 기술의 연구 및 실용화를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CEO 마티 스타니스제프스키(Mati Staniszewski)와 CTO 피오트르 돔브코프스키(Piotr Dąbkowski, TIME지 선정 ‘AI Top 100 Innovators’)는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의 소꿉친구로, 자국에서 상영되는 영화 등의 더빙 품질이 낮다는 문제의식에서 공동 창업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회사는 지난 1년 동안 직원 수를 30명에서 160명으로 확장했으며, 현재는 런던·뉴욕·바르샤바에 거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25년 1월에는 시리즈 C 라운드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일레븐랩은 ‘모든 사람이 다양한 목소리, 언어, 소리를 통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미래’를 미션으로 삼고 있으며, 음성 AI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독보적인 통합형 플랫폼 구축에 도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elevenlabs.io/


베트남

더보기
베트남 친구들아 힘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고사리손으로 모은 '기적의 성금'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태풍과 홍수로 큰 시름에 잠긴 베트남 중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11월 28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베트남 중부 지방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태풍 ‘갈매기’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보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교 구성원들은 단 하루 만에 240,000,000 동이라는 놀라운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최근 태풍 ‘갈매기’가 휩쓸고 간 베트남 중부 지방의 참상을 접한 학교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며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경을 넘는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성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베트남 땅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진지한 태도로 참여했다.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뉴스에서 물에 잠긴 마을과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