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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과학

[기업] 아이도트 URO dot AI, 혁신의료기술 1차 사용신청 성공적으로 접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도트가 자사의 혁신의료기술 ‘유로닷에이아이(URO dot AI)’의 첫 번째 사용신청 접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차 신청 모집에는 서울성모병원, 한양대병원,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등에서 도입 신청이 시작됐으며, 15개 이상의 2·3차 병원에서 신청 도입이 확정되고 있다.


 

‘URO dot AI’는 비조영 전산화단층촬영(CT) 영상을 활용해 요로결석의 유무, 크기, 위치 등을 자동 분석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의료진의 판독 효율성 향상과 치료 계획 수립에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이후 임상 및 현장 적용을 위한 병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혁신의료기술 고시 이후 국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URO dot AI 도입 및 제품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1차 사용신청 승인은 오는 7월 초로 예정돼 있다. 현재 URO dot AI는 비급여 수가가 적용 가능한 혁신의료기술로, AI 기반의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을 통해 의료기관이 효율적인 수익 창출과 차별화된 진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실제 도입 의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임상 효과와 수요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향후 급여화(보험 적용) 필요성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현재 사용기관 모집에 예상을 넘는 많은 병원이 신청 문의를 해주셨고, 실제 현장에서 AI 기기 도입을 원하는 의료기관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비급여 공급을 통한 수익화와 요로결석의 효율적인 진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기관과 협력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임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URO dot AI의 사용 신청 및 관련 문의는 공식 유통 파트너인 체외충격파쇄석기 전문기업 에이치엔티메디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아이도트 소개

아이도트는 2014년 6월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 개발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를 시작으로 요로결석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URO dot AI’, 위대장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GIGA dot AI’ & ‘COLON dot AI’, 그리고 중이염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ECHO dot AI’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업화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ido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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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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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