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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학 16곳, THE 영향력 순위에 포함

베트남 대학 16곳이 THE 영향력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이는 작년보다 3곳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이다.

 

6월 18일, 타임스 고등교육(THE)은 2025 영향력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양성평등, 기후 보호,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불평등 해소 등 유엔의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현황을 학교별로 평가한 것이다.

 

FPT 대학교, 베트남 국립경제대학교, 응우옌땃탄 대학교, 호치민 경제대학교는 모두 301~400위권에 속하며 베트남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중 3개 대학은 작년보다 100~200위 단계 상승했다.

 

 

두이떤 대학교와 톤득탕 대학교는 401~600위권에 속하며,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반랑대학교는 601~800위권에 200계단 상승하여 순위에 올랐다.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와 하노이 국립대학교는 모두 801~1,000위권에 들었지만, 하노이 국립대학교는 작년 대비 400계단 하락했다.

 

나머지 대학들은 1,001+ 그룹에 속하며, 여기에는 남껀토 대학교, 트엉마이 대학교, 동아 대학교, 후에 대학교 등 4개의 새로운 대학들도 포함되었다. 비엣득 대학교도 작년에는 이 그룹에 속했지만, 올해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THE는 현재 QS, ARWU, CWUR, US News와 함께 세계 4대 대학 평가 기관 중 하나이다.

 

올해 영향력 순위에는 1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있는 약 2,500개 대학이 포함됩니다. SDG 17(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은 22%의 가중치를 갖는 필수 항목이다. THE는 나머지 16개 SDG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개 SDG를 합산하여 총점의 26%를 차지한다. 각 SDG에 대해 연구, 봉사, 지역 사회 참여, 교육 등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의 맨체스터 대학교와 한국의 경북대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 영국의 그리피스 대학교와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대학교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학교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필리핀(113), 태국(83), 인도네시아(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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