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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존 관행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JA 솔라, ISSB 도입 선도

 

베이징 2025년 8월 13일 --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태양광(PV) 기업들은 공시 지표 불일치와 내부 거버넌스 단절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JA 솔라(JA Solar)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ISSB)와의 협력을 심화하며, ISSB 기준에 기반한 업계 맞춤형 도입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태양광 산업 내 국제 프레임워크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선제적 거버넌스 개혁과 국제적 홍보 활동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5월에는 진동 화(Jingdong Hua) ISSB 부위원장과 정웨이 장(Zhengwei Zhang) ISSB 의장 특별고문이자 국제재무보고기준(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FRS) 재단 베이징 사무소장이 JA 솔라를 방문했다. 회사 이사회와 고위 경영진은 글로벌 규제 요구 대응과 기후 관련 재무 영향 측정 등 핵심 주제를 집중 논의하는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는 국제 기준을 JA 솔라의 기업 거버넌스에 깊게 통합하는 계기가 됐다. 6월에는 JA 솔라가 유일한 민간기업 대표로 지속 가능성 공시 방법론을 공유하며, 13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시청자를 기록한 '베이징 국제 지속가능성 콘퍼런스(Beijing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Conference)'에서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했다.

 

JA 솔라는 ISSB의 권고에 따라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프레임워크와 ISSB가 발표한 IFRS S2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기반으로 기후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공급망을 탈탄소화 이니셔티브에 통합해 상류 공급업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NFD) 보고서를 발간하며 생물다양성 투명성 분야를 개척했다. 이와 같은 '기준 프레임워크 + 산업 특성' 접근법을 통해 JA 솔라는 태양광 기업이 ISSB 기준을 완전 준수하는 것이 실현 가능함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JA 솔라는 ISSB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공시 방법론을 정교화하고, 더 많은 태양광 기업이 글로벌 프레임워크와 깊이 있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SSB는 2021년 COP26에서 IFRS 재단이 설립한 기구로, 지속가능성 공시의 고품질 글로벌 기준을 마련해 ESG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ISSB의 IFRS S1(일반 요구사항)과 IFRS S2(기후 관련 공시)는 120여 개국 이상에서 채택돼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의 '글로벌 공용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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