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영원한 봄의 도시’로 불리는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도시 달랏에서 2025 KOREA-VIETNAM POP-UP FESTA in DA LAT’이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달랏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람동성 인민위원회와 람동성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의 지원 아래 베트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지 기업인 다해인터내셔날(DHI)이 주관을 맡았다.
이번 페스타에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한국아트네트워크협회, 홍방국제대학교, 박콰폴리닉대학교, 예신달랏대학교, 베트남암환자지원협회, ㈜에이치케이정보, 베트남호치민 한인회,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 등이 후원하고, CO.CP mart, 베트남항공, TTC 그룹, MerPerle이 협찬에 나선다.
특히 국내 주요 파트너사로는 지역에서 성공한 문화예술기업으로 평가받는 주식회사 향유와 메타아크가 함께한다. 두 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수현 대표는 베트남 현지 주관사 DHI 그룹과 손잡고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했다.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문화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세계에 펼쳐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으로 선발된 60개 한국 중소기업이 부스를 제공받는다. 현지 소비자 체험 이벤트, 라이브 커머스, K-POP 공연, 한·베 요리 경연대회, 뷰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 기업에게는 지난해 아이돌 K-Store 베트남 팝업행사로 주목받은 도라도(DORADO) 샵에서 3개월간 무료 팝업 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딤섬 카페를 활용한 ‘안테나 샵’ 입점 특전,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 입점 연장 지원 등 사후 팔로업까지 강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밀집하는 달랏 중심광장에서 진행되며,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실제 판매와 현지 바이어 연결까지 가능한 융합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관사 DHI는 한국 기업의 현지화 테스트를 위해 라이브 방송, 번역, 결제 시스템, 베트남 진출 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빈 안 DHI 그룹 대표는 “이번 팝업 페스타는 실질적인 매출 창출과 유통망 확보, 브랜드 홍보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