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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커피 가격: 3거래일 연속 상승, 인스턴트 커피 붐? 미국 커피 가격, 30년 만에 최고치 경신

오늘 커피 가격은 로부스타를 시작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내내 상승세는 4거래일, 하락세는 1거래일뿐이었다.

 

오늘 커피 가격과 관련하여, 어젯밤 거래 마감 시점인 9월 13일(베트남 시간) 새벽, 런던-영국 거래소의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1.67% - 1.82% 상승했고, 뉴욕-미국 거래소의 아라비카 가격은 2.16% - 2.78% 상승했다.

 

 

오늘 커피 가격: 세계 시장 급등


기준일 기준으로 2025년 11월 인도분 로부스타 가격은 톤당 80달러 상승한 4,601달러를 기록했고, 2025년 12월 인도분 아라비카 가격은 톤당 240달러 상승한 8,750달러를 기록했다.

 

따라서 지난주 로부스타 가격은 4차례 상승하고 1차례 하락했다. 주초 대비 로부스타 가격은 톤당 292달러 상승하여 6.78% 상승했습니다. 아라비카 가격도 톤당 520달러 상승했는데, 이는 약 6.3%에 해당한다.

 

 

9월 첫째 주 커피 가격 하락 이후, 둘째 주에는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며 커피 업자에게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오늘 중부 고원지대의 커피 가격은 런던 거래 전 kg당 평균 118,200동에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커피 가격: 인스턴트 커피 붐?

 

국제커피기구(ICO)의 2025년 8월 커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일부 수출업체들이 인스턴트 커피 생산 능력을 확대하여 커피 가치 사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예를 들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는 인스턴트 커피 생산 능력을 생두 89만 봉지(각 봉지당 60kg) 늘린 반면, 베트남은 192만 봉지 늘린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생두 67만 봉지를 생산하는 네슬레 공장이 2022년 7월에 가동을 시작했다.

 

2024-2025년 커피 작황 연도 전체 커피 수출량에서 인스턴트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 9%에서 11.1%로 증가했다.

 

브라질은 2025년 7월 기준 28만 봉지의 인스턴트 커피를 수출하며 세계 최대 인스턴트 커피 수출국이다.

 

ICO 환산에 따르면, 순수 인스턴트 커피 1kg은 생두 2.6kg과 같다.

 

인스턴트 커피는 편리함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 덕분에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심지어 스페셜티 커피도 수용성 형태로 가공되기 시작했다.


◆ 미국 커피 가격, 30년 만에 최고치 경신

 

미국은 해외 공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수입 관세가 커피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9월 11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8월 미국 커피 소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상승하며 199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4% 상승하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가격이 급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관세 부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세계 최대 커피 수입국으로, 커피 재배 가능 지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전미커피협회(National Coffee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99%는 수입이다.

 

미국산 커피에 가장 높은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 중 하나인 브라질은 미국에 가장 많은 커피 원두를 공급하는 국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브라질 재판 및 유죄 판결에 불만을 품고 있기 때문에, 현재 브라질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회계법인 KPM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이앤 스웡크는 "지난달 미국이 브라질에 부과한 50% 관세가 본격화되면 커피 가격이 쉽게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주요 커피 수출국들도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에 커피를 판매할 때 세금을 납부한다. 콜롬비아와 베트남은 현재 각각 10%와 20%의 관세를 납부하고 있다.

 

대형 브랜드와 소규모 매장 모두 비용 일부를 부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폴저스 커피 모회사인 JM 스머커는 지난달 5월과 8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소매가를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스의 프렌치 트럭 커피(French Truck Coffee)는 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주문에 4%의 추가 요금을 부과했다.

 

그런데도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7월에 "스타벅스에 대한 관세의 영향은 구매 관행의 차이로 인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디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26년에 커피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하며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 시장이 다시 약세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의 계산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현재 4.25~4.5%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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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