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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열대저기압 동해 근처 출현… 며칠 내 태풍으로 강화 전망

베트남 동쪽바다(동해) 인근에 열대저기압이 나타나며, 향후 며칠 내 태풍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동해 중부에 저기압 영역이 활동 중으로, 해상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8번째 테풍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NCHMF)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기압은 최대 풍속 61km/h(6~7단계, 돌풍 9단계)를 기록하며 북북서쪽으로 시속 15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향후 24시간 내 이 열대저기압은 태풍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17일 오후 1시경 루손섬 북동쪽 해상에서 풍속 8단계(돌풍 2단계 상회)로 발전한 후, 기존 방향을 유지하며 동쪽바다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들어 8번째 태풍이 될 전망이다.

 

18일 오후 1시경 태풍은 동쪽바다 북부에 위치하며, 최대 풍속 8단계(돌풍 10단계), 방향을 서북서쪽으로 바꿔 시속 15~20km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가 제공한 16일 오후 1시 열대저기압 이동 경로 예보 사진을 통해 이 경로가 확인됐다.

 

 

한편, 동쪽바다 중부에 활성화된 저기압 영역은 오늘과 밤 사이 열대저기압으로 강화되겠으나,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

 

일본 기상청은 이 열대저기압이 태풍으로 강화된 후 홍콩 본토 근처로 이동하겠으나 상륙은 하지 않고, 해안가를 따라 하이난섬(중국) 지역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열대저기압 영향으로 동해 북동부 해상은 바람이 점차 6단계로 세지며 돌풍 8단계에 이를 전망이다.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7~8단계 바람과 돌풍 10단계, 파고 2.5~4.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이 구역에서 운항 중인 선박들은 폭풍, 소용돌이, 강풍, 거센 파도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들어 동헤에는 이미 7개의 폭풍과 2개의 열대저기압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인 '타파(Tapah)' 태풍은 베트남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그 순환 기류로 북부 산악 지방에 비를 불러일으켜 일부 산사태를 초래했다. 8월 30일 '농파(Nongfa)' 태풍은 풍력 8단계로 중부 지방에 상륙해 하띤(Ha Tinh), 꽝찌(Quang Tri), 응에안(Nghe An) 산악 지역을 고립시켰다.

 

기상 당국은 9월 말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동쪽바다에서 폭풍과 열대저기압 발생 수가 평년(연평균 폭풍 4개 이상, 상륙 폭풍 2개 가까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후 변화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베트남의 해양 및 농업 부문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인프라 강화와 조기 경보 시스템 고도화가 필수"라며, 정부의 재난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이번 열대저기압 상황을 계기로 해상 안전 지침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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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