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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분기 GDP 8.2% 성장… “10여 년 만의 최고치”

응우옌반탕 재무장관 “연간 8% 성장 시나리오에 근접… 산업·서비스 부문 주도”

[하노이=굿모닝미디어] 베트남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2%**로 추정되며, 코로나19 이후 2022년을 제외하면 최근 10여 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우옌반탕(Nguyen Van Thang) 재무장관은 10월 5일 정부 정례회의에서 “올해 3분기까지의 사회·경제 상황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며,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서비스 부문 견인… 농림수산도 선전

 

통계에 따르면 3분기 GDP는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부문별로는 농림수산업 3.74%, 산업·건설업 9.46%,

서비스업 **8.54%**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1~9월 누적 GDP 성장률은 7.84%**에 달했으며, 각 부문별로는 농림수산 3.83%, 산업·건설 8.69%, 서비스 8.48%로 집계됐다. 탕 장관은 “정부의 성장 대책이 일관되게 추진된다면 연간 8% 성장 시나리오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조업 10% 성장… CPI 안정세 유지

 

3분기 광업은 9.8%, 제조·가공업은 약 10% 성장하며 산업 부문이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월 기준 전년 대비 3.38%, 9개월 누적 3.27%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도 신용 성장세가 지속되고, 대출금리 하락, 주식 및 회사채 시장 활성화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9개월간 **국가 예산 수입은 1,920조 동**으로, 연간 목표의 97.9%를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신규 기업 27,500개… 기업활동 활발

 

9월 한 달 동안 **신규 및 재가동 기업은 27,500개(전년 대비 +55.6%)**에 달했으며, 1~9월 누적 231,300개로 26.4% 증가했다. 기존 기업의 **추가 투자 자본은 3.3경 동**으로, 무려 186.5% 늘었다.

 

⚠️ “외부 압력·제도 개선 지연 여전”

 

다만 탕 장관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압력과 내부 제도 개선의 지연이 여전히 경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재무부는 “국회 제10차 회의 상정을 앞둔 법안과 결의안을 철저히 준비해 품질과 합의를 높이고, 즉시 시행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 촉진, 투자 활성화, 내수 진작, 지속 가능한 무역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 총리 “8.3~8.5% 성장 목표… 재정·통화정책 공조 강조”

 

이날 회의에서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베트남 경제는 현재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있지만, 글로벌 변수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8.3~8.5%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총리는 “거시경제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전제로 적극적이고 유연한 통화정책을 운영하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병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공공투자 확대, 세금·수수료 인하, 생산과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진작책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은행권에는 환율·금리 안정, 리스크 산업 신용 통제, 상업은행 자본 확충 가속화, SCB 및 부실은행 처리 가속을 지시했다.

 

“수출·FTA 확대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총리는 “시장 안정과 주택·토지가격 통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동시에 브라질·파키스탄·GCC·메르코수르·아프리카 국가들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추진을 통해 수출 다변화 및 신성장 기반 확보를 강조했다.

 

[요약]

 

  • 3분기 GDP 8.2% (10년 만 최고 수준)
  • 9개월 누적 GDP 7.84%
  • 산업·건설·서비스 부문이 성장 견인
  • CPI 3.27%, 물가 안정세 유지
  • 신규 기업 급증(전년比 +55%)
  • 총리 “8.5% 성장 목표, 통화·재정정책 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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