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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새우 왕', 큰 이익 달성

 

민푸(Minh Phu)의 3분기 세전이익은 2,500억 동(VND)을 돌파하며 지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는 큰 손실을 기록했다.

 

민푸 해산물 주식회사(MPC)의 3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순매출은 13% 감소한 약 3조 7,800억 동(VND)에 그쳤지만 이 기간 매출총이익은 6,000억 동(VND)으로 급증하여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16%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률보 9% 낮다.

 

레반디엡(Le Van Diep) 부사장은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면 설명에서 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증가로 인해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블랙타이거 새우, 생새우, 찐 흰다리 새우 등 전통 제품이 주요 수익원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회사는 에콰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 경쟁업체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부가가치 제품, 심층 가공, 즉석섭취형 정제 새우에 집중해 왔다. 지난 2년간 이러한 제품들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분기에는 이자, 판매, 회사 운영 등 주요 비용이 절감되어 민푸는 세전이익 2,500억 동, 세후이익 2,280억 동을 달성다. 전년 동기에는 각각 730억 동과 900억 동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 중 가장 큰 이익을 기록한 분기이다.

 

민푸(https://minhphu.com/)는 1분기부터 9개월 동안 10조 2,500억 동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세후이익은 4,100억 동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의 440억 동 손실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결과지만 연간 매출 목표인 15조 6,670억 동(VND)과 세후이익 9,970억 동(VND)에는 여전히 한참 못 미친다.

 

민푸(Minh Phu)는 지난 2년간 각각 1,050억 동(VND)과 1,900억 동(VND)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요 원인으로 재고 정리를 꼽았으며, 킬로그램당 3~5달러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최대 재고량은 2만 톤에 달했지만, 작년 말에는 1만 300톤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올해는 다른 나라와의 원자재 가격 경쟁 대신 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이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되었다.

 

이사회는 6월 말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민푸는 유연한 접근 방식을 통해 올해 수익 목표를 달성하고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민푸의 총자산은 10조 3,500억 동(VND)이며, 미배당 세후이익은 약 6,200억 동(VN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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