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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부동산 재벌 노바랜드, 수산물 산업 진출

노바랜드가 자회사인 응안히엡 부동산(Ngan Hiep Real Estate)을 통해 수산물 회사 시프로덱스(Seaprodex)의 지분 24% 이상을 확보하며 부동산 사업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응안히엡 부동산은 오늘 오후 국가증권위원회(SS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12월 23일 시프로덱스의 주식 3천만 주 이상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응안히엡 부동산은 시프로덱스의 지분 24.03%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었다.

 

응안히엡 부동산은 노바랜드가 지분 99.978%를 소유한 자회사로 노바월드 호짬(NovaWorld Ho Tram) 프로젝트, 특히 원더랜드(Wonderland)와 하바나 아일랜드(Habana Island) 단지를 개발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 두 단지는 이미 200채 이상의 주택을 분양 완료했다.

 

씨프로덱스(Seaprodex)는 1976년에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어업, 양식, 가공 및 수산물 수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계획 경제 체제 하에서 씨프로덱스는 일본, 유럽, 구소련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산물 수출을 주도하며 베트남 수산물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씨프로덱스의 주주 구성은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젤렉스 그룹(GEX)과 SSG 그룹과 같은 주요 투자자들이 차례로 대주주가 되었다가 지분을 매각했다. 현재 최대 주주는 국영 투자기업공사(SCIC)로 63.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노바랜드가 씨프로덱스(Seaprodex)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3년 12월, 자회사인 노바 호스피탈리티(Nova Hospitality)는 SEA의 지분 18.64%를 인수했다. 그러나 불과 보름 만에 노바 호스피탈리티는 SEA ​​주식 1,800만 주를 매도 신청했고, HD 캐피탈 매니지먼트 컴퍼니(HD Capital Management Company)의 매수 주문이 시장에 반영되었다.

 

노바랜드는 이번 응안히엡(Ngan Hiep) 지분 인수는 핵심 사업인 부동산 사업과 더불어 사업 생태계를 다각화하기 위한 장기 투자라고 밝혔다. 노바랜드 관계자는 "그룹은 사업 전략에 부합하는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이후 강력한 성장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랜드는 구조조정 1단계가 대부분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젝트들은 법적 절차 측면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국내 은행으로부터 자금 조달 및 확약을 확보했다. 장기간의 침체기를 거친 대부분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건설을 재개하여 6,000채 이상의 주택을 완공하고 수천 채에 대한 소유권 증서를 발급했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NVL은 연결 순매출 5조 3,980억 동을 기록했다. 이 중 매출 순매출은 약 4조 9,560억 동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는 노바월드 판티엣, 노바월드 호짬, 아쿠아시티, 선라이즈 리버사이드, 팜시티 등의 프로젝트 완공 및 인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금융 수익 감소로 인해 1조 8,200억 동의 손실을 기록했다.

 

노바랜드의 총 부채는 64조 동 넘어섰으며, 이 중 단기 부채는 약 32조 동이다. 회사는 부채 구조 내 각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실질적인 방안을 동시에 시행하여 투자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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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