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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2025년 호치민시로의 송금액은 사상 최고치 기록 예상

지속되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호치민시로의 송금액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호치민시로의 송금액은 약 105억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중앙은행 제2지역지점 쩐티응옥리엔(Tran Thi Ngoc Lien) 부지점장은 통계 자료와 연말의 일반적인 성장 추세를 바탕으로 2025년 호치민시로 유입되는 송금액이 약 10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10.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리엔 부지점장은 이러한 성장률이 매우 긍정적이며, 해외 거주 베트남인들이 국내 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고 있을 뿐 아니라, 유연한 환율 정책과 안정적인 금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호치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경제 전반은 거시경제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화 정책, 특히 금리 안정화와 유연한 환율 관리 정책은 송금 유치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여 소비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 및 사업 활동에 필요한 자본을 보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2025년 첫 9개월 동안 호치민시로 유입된 송금액은 79억 4천만 달러에 달해 2024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호치민시는 전국 송금액의 약 60%를 차지하며 전국 송금액 유치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구조를 살펴보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 아시아 지역이 호치민시 송금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큰 송금 유입 지역은 미주(30%), 유럽(9%), 오세아니아(8.4%), 아프리카(2%) 순이었다. 특히 아프리카발 송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급증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 유럽은 16.7%, 오세아니아는 11%, 미주는 10%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송금액은 연말, 특히 설 연휴 기간에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호치민시는 오랫동안 전국 송금액의 약 60%를 차지하며 송금을 가장 많이 유치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며 경제 발전의 선두에 선 도시인 호치민시는 해외 베트남인 공동체의 지속적인 지지와 긍정적인 기여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해외 베트남인들이 주요 사회경제 사업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과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2026년에도 호치민시로의 송금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호치민시는 호치민 금융센터, 자유무역지대, 부동산 개발 사업 등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요한 다양한 경제 분야의 주요 사업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해외 베트남인들이 호치민시의 투자 유치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동시에 호치민시는 2030년까지 해외 베트남인 송금 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해외 거주 베트남인들의 자원을 동원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여겨지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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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