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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 70.3%…동남아 최고 위암 발생률

인구 70% 이상이 감염, 위암 신규 환자 수 동남아 1위
무증상 만성 위염 70% → 위궤양 15~20% → 위암 1%로 진행 가능
가족 내 전파율 80% 이상…재감염률도 높아 예방과 조기 검진이 핵심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국민 10명 중 7명이 감염돼 있는 흔한 세균이 바로 위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응옥탁 의과대학 화티투안 박사는 3월 28일 땀찌 사이공 종합병원 연례 과학회의에서 “베트남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이하 HP) 감염률은 현재 70.3%에 달하며, 위암 신규 발생 건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2009년부터 HP 균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 만성 위염(70%)으로 시작해 위궤양(15~20%)으로 진행되고, 약 1%에서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HP 균은 항상 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GLOBOCAN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암 5대 암 중 하나로, 2022년 신규 환자가 1만 6,277명을 넘었다. 남성에서는 3위, 여성에서는 4위이며, 매년 1만 2,000명 이상이 사망해 간암, 폐암 다음으로 암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한다.

 

 

소화기 장애 외에도 HP 균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위험 증가, 철분·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 간·담도 질환, 만성 두드러기·장미증 같은 피부 질환 등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간이 HP 균의 주요 숙주이며, 주로 대변-구강, 구강-구강 경로(같은 그릇에 음식 찍어 먹기, 숟가락·젓가락 공유, 입으로 떠먹여 주기)로 전파된다. 의료 기구 소독이 제대로 안 된 경우에도 교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족 내 전파율은 80%를 넘으며, 특히 3대 동거 가정과 12세 미만 어린이에게서 높다. 어머니가 HP 균 보균자인 경우 가족 전파 위험성이 가장 크다.

 

베트남의 재감염률도 매우 높아 치료 후 12개월에 23%, 31개월 후에는 38.5%에 달한다. 치료 후 첫 1년 안에 40~75%가 다시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HP 균 박멸 치료는 위궤양과 위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베트남에서는 클라리스로마이신과 레보플록사신에 동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률이 57%를 초과해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예방 방법
- 익힌 음식을 먹고 끓인 물을 마시기
-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 특히 감염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그릇, 젓가락, 컵 공유 금지하고, 입으로 떠먹여 주지 않기
-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기, 특히 소스는 따로 떠서 먹기
- 식사 전 비누로 손 씻기
- 돈 세다가 손 핥기 같은 나쁜 습관 피하기
-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식당 이용 자제하기

 

조기 검진 권고 대상
- 속쓰림, 복통, 팽만감, 속 메스꺼움 등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때
- 가족 중 위 질환 병력이 있을 때

 

검진 방법으로는 호기 검사(breath test), 대변 검사, 필요 시 내시경 검사가 있다. 진단받으면 의사 지시에 따라 치료를 철저히 완료해야 하며,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바꾸지 말아야 한다. 치료 기간에는 술과 담배, 위를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고 부작용이 있으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HP 감염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인이다. 가족 단위 예방과 정기 검진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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