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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소매시장 ‘대확장 시대’… 2030년 4,500억 달러 목표, 현대 유통 채널 40%까지 확대 전망

베트남 소매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외 대형 유통사들의 수십조 동 규모 초대형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무역부 국내시장관리개발국이 발표한 2025년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서비스 소매시장 전체 규모는 약 2,7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상품 소매 판매액만 2,0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평균 성장률 10~12%를 유지할 경우 2030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4,5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현대 유통 채널(슈퍼마켓·미니마트·쇼핑몰·편의점)의 급속한 확산이다. 현재 현대 채널 비중은 12~15% 수준이지만, 2030년에는 40%(약 1,800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유통사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

 

 

  • 센트럴 리테일(Central Retail, 태국) : 2027년까지 13억 8천만~14억 4천만 달러(약 3조 5천~3조 7천억 동) 투자. 현재 전국 330개 점포(빅C·고!·탑스마켓), 총 면적 130만㎡, 직원 1만 5천 명, 하루 평균 고객 50만 명.
  • 이온(Aeon, 일본) : 약 15억 달러 투자 계획. 2025년 말 기준 쇼핑몰 8개·백화점·슈퍼마켓 15개·중소형 슈퍼 45개·편의점 180개·전문점 29개·약국·화장품점 1개 운영 중. 2030년까지 현재 규모 3배 확대 목표. 테즈카 다이스케 이온 베트남 대표는 “인구 1억 명 이상, 현대 유통 비중이 아직 12~15%에 불과한 베트남은 해외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 롯데마트(Lotte Mart, 한국) : 현재 호치민·하노이·동나이·칸화·다낭 등 15개 점포 운영. 2030년까지 대형 쇼핑몰 2개 추가 오픈, 이익 2배 목표.
  • 윈커머스(WinCommerce, 마산그룹) : 2030년까지 1만 개 점포 네트워크 구축 목표(‘윈마트+’를 모든 읍·면·리 단위까지 확대). 2025년 말 기준 약 4,600개 점포 운영 예정.
  • 박호아썬(Bách Hóa Xanh) : 선택적 확장 + 멀티채널 전략으로 2030년 매출 100억 달러 목표.
  • 사이공 꿉(Saigon Co.op) : 1990년대부터 이어온 국내 대표 브랜드. 코업마트·코업엑스트라·코업푸드·코업스마일·파인라이프·치어스 등 다양한 모델 운영 중. 최근 푸드코트 통합형 슈퍼마켓으로 전환하며 체험형 서비스 강화.

 

◆ 편의점·미니마트도 폭발적 성장

 

GS25는 현재 200개 점포 → 2027년까지 700개 확대 계획. 서클K·세븐일레븐 등도 신도시·주거단지 중심으로 지속 출점 중이다. 산업무역부는 “바쁜 현대 생활 방식에 딱 맞는 편의점 모델이 특히 젊은 층에서 강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 트렌드: 디지털 + 고령화 + 농촌 공략

 

보고서는 2026~2030년 소비자 행동의 두 축으로 디지털화고령화를 꼽았다.

 

  • 젊은 층 : 속도·편의·개인화·지속가능 소비 중시
  • 고령층 : 안전·세심한 지원·헬스케어 상품 우선

 

또 소득 상승과 인프라 개선으로 농촌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응우옌 덕 또안 MM 메가마켓 베트남 CEO는 “중산층 확대와 책임 소비 수요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향후 5~10년간 오프라인+디지털 통합형 리테일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MM 메가마켓의 이커머스·앱 매출 비중은 18%, 5년 내 25~30%까지 확대 를 예상한다.

 

윈커머스는 농촌 지역에 집중, 전통 시장·잡화점과 경쟁하면서도 2,000여 종 브랜드 상품 + 경쟁력 있는 가격 + 현대적 매장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이공 꿉 응우옌응옥탕 부총경리는 “로봇 안내원·셀프서비스 패스트푸드 카운터 등 신세대 슈퍼마켓 모델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AI 로봇·자판기 등 테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역 비교: 여전히 낮은 현대 유통 비중

 

싱가포르 80~90%, 말레이시아 약 60%에 비해 베트남은 아직 12~15% 수준에 머물러 있어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산업무역부는 유통 기업들에게

  • 디지털 플랫폼·멀티채널 활용
  •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 도입
  • 중장년·고령층 상품군 강화
  • 농촌 지역 현대 유통망 구축

등을 적극 권고했다.

 

베트남 소매시장은 이제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디지털·체험·지속가능·농촌 공략이라는 복합 전략으로 재편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030년 4,500억 달러 시장을 향한 ‘리테일 전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구솜잉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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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