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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2026년 베트남 호텔 시장, 인수합병(M&A)으로 성장 전망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은 베트남 호텔 부문, 특히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4성급 및 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2026년에 인수합병(M&A)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관광 회복세 가속화

 

베트남 관광 산업이 올해 초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1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250만 명에 달해 전월 대비 21% 증가, 역대 최고 월간 수치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한국은 약 49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중국을 제치고 베트남 최대 관광객 유입 시장으로 부상했다. 푸꾸옥, 나짱, 다낭 등 따뜻한 기후의 해변 휴양지가 한국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은 약 46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캄보디아는 예상치 못하게 3위로 도약했다. 이는 예년 대비 6~10위권에 머물렀던 캄보디아의 이례적인 변화이다.

 

통계청은 이러한 기록적인 성장의 원인으로 비자 정책 완화, 관광 홍보 및 마케팅 강화, 그리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다양한 관광 상품 제공 등을 꼽았다. 이러한 요인들이 베트남의 국제적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견조한 출발은 해외 관광객 유입의 확실한 회복세를 보여주며, 2026년까지 약 2,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관광 산업의 계획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 목적지 관리, 인프라 역량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급 경험으로의 전환

 

베트남 관광 및 리조트 호텔 시장 전망에 대해 아비슨 영 베트남의 CEO인 데이비드 잭슨은 국제선 항공편 확대, 우대 비자 정책, 그리고 지역 관광지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베트남 호텔 운영사들이 글로벌 여행객 유치를 위해 상품을 새롭게 단장하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성장은 대중 시장 상품의 급속한 확장보다는 중고급 및 럭셔리 부문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해외 관광객들이 서비스 품질, 경험, 그리고 감성적 가치를 더욱 중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텔과 리조트는 단순한 숙박 모델에서 벗어나 다이닝, 웰빙, 지역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웰빙 중심의 리조트, 휴양 시설, 디톡스 프로그램, 그리고 ‘슬로우 트래블’ 콘셉트가 특히 해안 및 생태 관광지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호텔을 넘어 브랜드 레지던스, 리조트 빌라, 차세대 콘도텔, 리조트형 서비스 레지던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점차 다시 등장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운영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을 우선시하는 더욱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잭슨은 말했다.

 

조용한 M&A 모멘텀 형성

 

JLL 베트남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호텔 및 관광 시장은 201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0.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 말까지 2,120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해외 관광객 수가 3,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주요 도시와 해안 관광지의 숙박 시설 수요를 견인할 것이다.

 

2025년 4분기 호치민시 호텔 객실 점유율은 83%에 달했으며, 평균 객실 요금은 1박당 360만 동(139달러)까지 상승했다. 객실당 매출(RevPAR)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넘어섰다.

 

베트남의 두 최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호텔들은 수요가 회복되는 반면 다낭이나 칸호아와 같은 해안 도시에 비해 공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호텔 시장은 외국인 직접 투자와 대규모 인수합병 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경영 수준을 향상시켜 왔다. 많은 호텔들이 국제적인 경영 모델을 도입하여 전통 호텔, 서비스 아파트, MICE(회의, 인센티브 여행, 컨벤션, 전시회) 중심 호텔, 장기 숙박 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고려, 디지털 전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한 지속 가능한 공급 개발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JLL 베트남의 자문 및 연구 부문 수석 이사인 판티안다오(Phan Thi Anh Dao)는 2025년 가장 조용하고 예상치 못한 인수합병 사례 중 하나로 3분기에 인수되어 가든 플라자(Garden Plaza)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파크 로열 사이공(Park Royal Saigon) 호텔을 언급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오 이사는 "새 소유주가 키도 그룹(Kido Group)이라는 점은 국내 대기업들이 호텔 부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특히 공항과 같은 주요 관문 인근에 위치한 호텔들의 현금 흐름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호텔 인수합병 활동이 공개적으로 발표된 거래는 거의 없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물밑에서 부실 자산이나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매각을 원하는 소유주들의 부동산을 물색해 왔다."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관광 산업 회복으로 수익률 격차 축소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투자 수익률이다. 일본과 호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저금리와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호텔 수익률이 3~4% 수준으로 비교적 낮다. 반면,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인 투자자, 특히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7~9%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JLL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장 위험, 높은 차입 비용, 그리고 투명성 및 복잡한 법적 절차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한다고 분석했습다. 이러한 요소들이 수익 기대치에 위험 프리미엄을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격 기대치의 차이로 인해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합의가 어려워지면서 일부 시장 부문은 경색되었다.

 

하지만 다오(Dao)는 2026년에는 특히 중국과 인도 관광객의 복귀를 중심으로 관광 산업이 강력하게 회복되면서 리조트 호텔의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투자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JLL 베트남은 2026년이 베트남 호텔 인수합병(M&A) 시장의 도약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하노이와 호치민의 4성급 및 5성급 호텔 거래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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