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키 195cm의 베트남 여자 배구 선수가 태국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여자 배구 국가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 리티루옌은 태국 여자 배구리그에서 나콘랏차시마 VC 소속으로 첫 경기에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월 7일 열린 태국 여자 배구 선수권 대회 11라운드 경기에서 리 티 루옌은 선발로 출전해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나콘랏차시마는 칸차나부리 파워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9, 25-13, 25-18)으로 승리했다.
“베트남 여자 배구 최장신 선수”로 불리는 리 티 루옌은 이날 경기에서 총 14득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8득점을 블로킹으로 올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단 3세트 경기에서 블록 득점 8개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195cm의 큰 키와 높은 타점이 강점인 리티루옌은 베트남 배구계에서도 뛰어난 블로킹 능력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녀의 키는 베트남 대표팀 에이스인 쩐티탄투이(193cm)보다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콘랏차시마가 리루옌을 데뷔전부터 선발로 기용한 것도 이러한 장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그녀는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로 나콘랏차시마는 11경기에서 10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팀은 사실상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결승 라운드 진출도 조기에 확정 지은 상황이다.
루옌은 베트남 클럽팀 득장 케미컬 소속으로 활약하며 베트남 리그 상위권 성적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또한 베트남 대표팀으로도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베트남은 2023 AVC 챌린지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루옌 역시 이 대회에서 팀 전력의 한 축을 담당했다.
다만 최근 2년 동안 경기력이 다소 주춤하면서 제33회 동남아시아경기대회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선수 생활 재도약을 위해 2025년 말 해외 리그 진출을 결정했다. 그녀는 처음 몽골 리그의 하비 에이스에서 활약하며 약 두 달 동안 팀을 몽골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으로 돌아온 뒤 태국 리그 후반기에는 나콘랏차시마로 임대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데뷔전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은 리티루옌이 태국 리그에서도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베트남 배구 팬들의 기대를 다시 한 번 높이고 있다.@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