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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지붕 태양광 설치 시장 ‘붐’… 가격 천차만별, 품질 우려 커져

총리 지시로 수요 급증, 설치비 1억~2억 5천만 동까지
“싼 게 비지떡”… 저가 제품 리스크, 정부 품질 규제·지원 정책 기대
배터리 저장장치(BESS) 수요도 함께 폭발

[굿모닝베트남 | 전기·태양광] 전력 압박과 폭염 우려 속에서 베트남 지붕 태양광 설치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고 품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의 명확한 품질 규제와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노이 탄쑤언구에 사는 당랑흐엉 씨는 3월 전기요금이 400만 동을 넘자 지붕 태양광 설치를 결정했다. 월 전기요금이 200~300만 동에 달하는 상황에서 6kW 인버터와 12~18kW 배터리 저장장치를 포함한 시스템 설치 비용은 공급업체별로 8천만~1억 2천만 동까지 크게 차이가 났다.

 

호아락구 쩐반훙 씨는 전기요금이 월 500만 동에 달하고, 전기 오토바이 충전을 고려하면서 13~15kW 규모의 완전 설치 패키지 비용으로 2억~2억 5천만 동을 소개받았다. 인버터와 배터리 저장장치 품질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호치민시 투더우못 구 응우옌뚜언득 씨는 “서류 절차는 공공서비스 포털을 통해 간단히 등록하면 되고, 업체가 일괄 대행해준다”면서도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제품 품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않도록 재정 지원이나 우대 대출 정책이 필요하고, 품질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그에너지(Sigenergy)사 레꽝빈 대표는 총리의 최근 전력 절약과 지붕 태양광 개발 지시가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력 부족 우려와 폭염 예보로 설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태양광 패널 가격은 2025년 말까지 30~35%, 배터리 저장장치는 약 20%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설치 비용은 kW당 1,500~1,600만 동에서 1,800~2,000만 동 수준까지 올랐으며, 배터리 저장장치만 해도 kW당 평균 500만 동 정도이다. 빈 대표는 “저가 제품을 쫓다가는 투자금이 낭비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오토바이 한 대 가격인 5천만 동짜리 저장장치를 사더라도 수명 동안 품질이 보장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루 10kWh를 저장하면 한 달 300kWh로 전기요금 약 90만 동을 절감할 수 있지만, 투자 회수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며 “설치 후 몇 년 만에 고장 나지 않도록 품질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 지붕 태양광 시장에는 수만 개의 공급업체가 난립해 있으며, 브랜드 제품부터 원산지 불명의 저가 수입 제품까지 다양하다. 일부 업체들은 명확한 보증과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품질 검증이 제대로 안 된 저가 제품들이 가격 경쟁으로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 장비에 대한 법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조속히 완성하고, 명확한 표준·규정, 품질 관리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기 전 검사 주체를 명확히 하고, 엄격한 통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공정 경쟁과 소비자 보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총리의 지시로 지붕 태양광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싼 게 비지떡”이 되지 않도록 정부의 빠른 품질 규제와 실질적인 재정 지원 정책을 기다리고 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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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트넷뉴스, ‘2026 K-패션갈라쇼콘테스트’ 후원미디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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