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내일(3월 31일) 말레이시아와의 2027 아시안컵 예선 최종전에서 강한 승리 의지를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3월 30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 승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 모두 신체 컨디션이 좋고, 내일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해 6월 10일 부킷 잘릴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0-4로 크게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말레이시아가 위조 서류로 귀화한 7명의 외국 출신 선수를 출전시킨 사실이 드러나 AFC(아시아축구연맹)가 말레이시아에게 0-3 패배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해당 경기를 3-0 승리로 인정받아 조 1위로 2027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상식 감독은 AFC의 결정이 다소 늦었지만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1차전 0-4 패배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였다”며 “내일 경기에서 그 패배를 설욕하고, 좋은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확정이 선수들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는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2026 ASEAN컵과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팀과 현지 언론이 귀화 스캔들로 인한 명예 회복을 위해 베트남전 승리에 강한 욕구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김 감독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고, 홈에서 물러서지 않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대 전적에서도 베트남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4 AFF컵(현 ASEAN컵) 준결승 2차전 이후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20년 동안 13승 2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김상식호는 현재 동남아 최장 연승 기록인 1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가장 최근 패배는 2024년 9월 태국과의 친선경기(1-2)였다. 이후 16경기 무패(14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 면에서도 베트남은 부상에서 복귀한 응우옌쑤언손(Nguyen Xuan Son), 쩐딘쯔엉(Tran Dinh Trong), 도안반하우(Doan Van Hau)와 새로 합류한 도호앙헨(Do Hoang Hen)이 가세해 전력이 강화됐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불법 귀화 선수 7명이 출전 불가 처분을 받아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말레이시아가 일부 선수를 못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응우옌딘박(Nguyen Dinh Bac) 등 주요 선수들이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선수 구성과 상관없이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신감이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vs 말레이시아전은 3월 31일 화요일 저녁 7시 열린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2027 아시안컵 예선 마지막 경기인 만큼, 김상식 감독과 선수들이 1차전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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