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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밀크차음료시장] 건강에 좋지 않지만 대형 밀크티 체인은 여전히 연간 수천억 동을 번다.

KOI의 수익은 의외로 푹롱을 압도한다.

밀크티 사업 분야는 최근 몇 년 사이 푹롱, 토코토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공차, 보바팝, 딩티 등 업계 주요 브랜드들은 후퇴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3-4년 전 가장 호황기였던 밀크티 시장은 식었지만 여전히 매력이 있다. 밀크티 체인점들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음료 부문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여 커피 체인점을 긴장케 한다.

 

밀크티 브랜드의 주요 타깃 고객은 밀레니얼 세대와 Gen Z세대로,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비도 불사하는 젊은 고객층이다. 이들은 기업에게 비옥한 땅을 열어주고, 적절히 이용한다면 큰 잠재력이 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베트남 젊은이를 '열광'시킨 밀크티 브랜드 푹롱이 부상했다. 푹롱은 유명한 차 지역인 바오록(람동성)에서 유래해 2015년 10개 점포에서 2019년 70개 점포로 빠르게 확장했다.

 

지난해 체인점 매출은 7790억 동으로 65% 증가했고, 동시에 더커피하우스나 스타벅스같은 톱커피 체인들과 비스했다. 그러나 푹롱은 순이익이 160억 동에 불과해 아직 그다지 높은 효율성을 갖추지 못했다. 예년에는 매출액이 최대 수천억 동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징적으로 몇 십억동의 이익을 냈다.

*업체 매출액(단위 :10억동/약43100달러)

 

푹롱은 밀크티 업계의 다른 사업과 비교했을 때 월등하다. 그러나 토코토코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이 브랜드의 연간 매출은 2019년 2380억 동에 달할 정도로 두 배 이상 성장했지만 수익은 미미하다.

 

지난해 더 코이 카페 브랜드도 토코토코와 비슷한 2440억 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많이 둔화됐다. 더 코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70%가 넘는 높은 이익률이다. 토코토코가는 50%를 넘고 푹롱은 35%에 불과하다. 

 

덕분에 2017-2018년 동사의 당기순이익은 약 400억 동으로 최대 경쟁사인 푹롱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2019년 결과는 갑자기 140억 동으로 떨어졌다.

*업체 년도별 이익(단위:10억동/약 42100달러)

 

공차, 보바팝, 딩티 등 대형 밀크티 브랜드를 통해 지난해 모두 밀크티 산업이 모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분업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차맛의 강점을 지닌 푹롱 역시 고객들에게 입지가 좋아 점점 좋아져 경쟁사로부터 시장점유율까지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서서히 부상했는 쉐어 티는 지난해 350억 동의 매출에 130억 동의 적자로 적자폭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딩티도 지난 2년간 20억-30억 동에 이르는 손실을 보고했다.

 

많은 밀크티 브랜드들은 일정한 성공 후에 프랜차이즈를 했기 때문에 모회사의 사업 성과가 시장에 그 브랜드의 크기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토코토코가 말했듯이 전국에 약 300개의 점포가 있으며, 70%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는 공차처럼 2019년 말까지 점포는 50여 개, 프랜차이즈율은 약 40%이다.

-CAF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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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