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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NG발전소] 도쿄 가스와 마루베니, 거의 20억 달러에 달하는 LNG 발전소를 건설

일본 전력회사 도쿄가스와 무역회사 마루베니가 베트남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짓는다.

도쿄 가스는 130년 동안 11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최대의 도시가스 공급자로서, 베트남의 방대한 LNG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이 법인과 일본의 주요 무역 및 투자 사업 재벌인 마루베니는 최근 국영 페트로베트남 발전 및 국내 건설 회사와 약 19억3천만 달러의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일본 기업과 베트남 파트너들은 2026년 발전소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와 전력 가격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LNG 발전소는 연안 꽝닌 지방에 위치하게 되며, 용량은 약 1500MW, 즉 원자로 1기에 상당할 것이다. 가스화력 발전량은 2020년 440억㎾h에서 2030년 1581억㎾h로 늘어날 전망이다.

 

침체된 일본을 넘어 LNG 노하우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도쿄가스의 첫 해외 원스톱 프로젝트가 성사된다.

 

지난달에는 엑손모빌하이퐁에너지Pte(주)와 하이퐁인민위원회, 일본 발전회사 제라(JERA)가 하이퐁내 LNG 전력 잠재적 통합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 외 델타 오프쇼어 에너지, 벡텔 코퍼레이션, 제너럴 일렉트릭, 맥더모트 인터내셔널 등이 메콩 델타주 박리우LNG 전력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마스터 팀워크 협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의 목적은 Bechtel, GE, McDermott의 30억 달러의 장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활용하여 최고의 미국 기술과 엔지니어링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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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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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