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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월드컵에선] 요로단과 친선 경기는 무승부, 선수들 유니폼 번호 변경해 노출 방지

박 감독은 선수들의 셔츠 번호를 바꿨다. 박항서 감독은 31일 저녁 요르단과의 친선경기에서 베트남 선수들의 셔츠 번호를 모두 바꿔 '공개'의 위험을 방지했다.

 

경기는 두바이 시간으로 5월 31일 오후 9시, 즉 하노이 시간으로 6월 1일 0시에 열렸다. 이번 경기는 2022년 월드컵 예선 G조 마지막 세 경기 전 전력 검토를 위한 마지막 리허설이다.

두 팀은 언론에 공개를 허용하지 않고 촬영 인원 1명 씩만 허용해 참석한 인원은 3명이었다.

칼리드 빈 모하메드 경기장에서 요르단은 바하이 파이잘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25분에는 베트남은 상대 선수의 자책골로 1-1로 동점을 이루었다.

 

요르단은 전반 60분 베트남 선수의 핸들링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골키퍼 응우옌 반 또안이 선방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경기 내용에 만족을 하지 않았다. 한편, 요르단의 비탈 보켈만 감독은 그의 팀이 이겼어야 했고, 베트남은 1-1의 결과를 행운이라고 주장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6월 2일 연습을 다시 시작한다. 베트남은 6월 7일 인도네시아, 6월 11일 말레이시아, 6월 15일 개최국 UAE와 경기를 한다. 현재 승점 11점으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 반드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남은 세 경기에서 승점 7점을 획득해야 한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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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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