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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코파아메리카2021] 메시,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견인

리오넬 메시는 에콰도르와 코파아메리카 2021 8강전에서 도움 2개와 골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견인했다.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국 중 성적이 가장 나쁜 팀인 에콰도르와의 3-0 승리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에콰도르가 팬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약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한 에콰도르는 아르헨티나와 비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리오넬 메시의 완벽한 활약에 때문에 패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세 골을 모두 기여하며 어시스트 2개와 골 1개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경기처럼 약한 상대를 먼저 공격하겠다는 의도로 경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에콰도르도 만만치 않았다. 에콰도르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은 아르헨티나의 플레이를 꺾었다. 공격에서 에너 발렌시아는 두 번의 확실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두번 다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골 후 세레모니하는 메시와 선수들

 

전반 막판 리오넬 메시의 공격으로 아르헨티나는 흐름을 잡았다.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드리블로 골키퍼를 뜷으려 했지만 골키퍼 갈린데즈가 달려들어 블로킹을 했다. 하지만 공은 메시 앞으로 튕겨져 나왔다. 메시는 슛을 때리지 않고 오른쪽에 비어있는 로드리고 데 파울에게 패스했고 골로 연결시켰다.

 

에콰도르는 골을 먹었지만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20분 동안 에콰도르는 8개의 코너를 만들며 좋은상황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라오넬 스카로니 감독이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흐름을 되찾았다. 디마리아가 투입되면서 경기속도를 높혔다. 디마리아는 메시와 함께 마지막 두 골에 큰 기여를 했다.

▶프리킥 준비하는 메시

 

후반 84분, 디마리아의 드리블 후, 공을 받은 메시는 라우타르 마티네즈에게 패스를 했고 그는 공을 골로 연결시키며 아르헨티나는 승기를 잡아갔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기 몇분 전, 디 마리아는 빠르게 골키퍼쪽으로 드리블을 했다. 수비수 힌카피에가 디마리아를 뒤에서 잡아 넘어뜨렸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을 본 뒤 프리킥으로 수정했다. 수비수 힌커피에는 레드카드로 퇴장 당했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은 메시는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는 슛팅으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아르헨티나는 3-0로 승리했다.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메시는 4골 4도움으로 대회 득점과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7월 6일  오전 8시에 우루과이를 꺾은 콜롬비아와 결승 진출 4강전을 펼친다.

 

브라질은 페루와 4강전은 7월 7일 오전 10시에 펼쳐진다. 이번 코파아메리카 2021은 브라질과 이르헨티나의 결승전이 기대된다. 특히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메시가 맞붙다면 어떤 경기보다 세계 축구팬을 설레게 하는 빅 매치이다. 결승전은 7월 11일 오전 9시에 열린다.

 

ESPN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은 43%가 아르헨티나, 41%는 브라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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