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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SEA 게임 31, 2022년으로 연기

▶2019년 필리핀 SEA 게임 베트남 대표단

 

동남아경기연맹(SEAGF)이 베트남에서 개최될 31 SEA 대회를 2022년 7월로 연기한 것은 현재 베트남 내 코비드-19 사태 때문이다. 이 같은 결정은 동남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와 함께 열린 세계육상경기연맹(SEACKF)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내려졌다.

6월 9일 베트남 올림픽 위원회는 SEA 31경기를 2021년 말에서 2022년 7월로 변경하자고 제안했었다.

베트남은 4월 27일 4차 코비드 파동이 시작된 이후 63개 시·도 중 57곳에 2만 건 이상의 김염자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도 유행병 상황 또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 대회의 홍보 작업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주최국인 베트남의 또 다른 큰 도전은 팬은 말할 것도 없고 약 2만 명의 선수, 코치, 임원, 심판과 대표단의 스태프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SEA 대회가 홀수 해에 열리지 않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첫 번째 대회는 1963년 캄보디아가 정치적 불안정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캄보디아가 주최하는 제 32 SEA 대회는 2023년에 열린다.

SEA 게임 31은 당초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베트남 12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종목은 40개의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이 올림픽 종목이다.

2019년 SEA 30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98개로 개최국 필리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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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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