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는 2021년 푸옌성 자니에(Zannier) 호텔 바이산호(BaiSanHo)를 세계 최고 호텔 69위에 올렸다.
이 잡지의 2021년 핫리스트에 오른 유일한 베트남 호텔이며, 세계 최고의 새 호텔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국제 특파원들에 의해 조사되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베트남 중남부의 신흥 해변 휴양지 푸옌 송까우 타운의 자니에 호텔 바이산호는 약 98헥타르에 이르는 71개의 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논으로 둘러싸여 있다.
길고 하얀 모래사장을 마주한 호텔은 대나무 천장과 고풍스러운 쌀바구니를 가득 메운 세 종류의 베트남식 빌라로 현지 소수 민족과 인근 어촌에서 영감을 얻었다. 잡지는 "71개의 빌라 중 일부는 목재 바닥과 전통 어민들의 집을 특징으로 하는 에다 민족 건축물의 시각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 보트의 색을 반영하는 진한 파란색 벽을 가지고 있다"라고 썼다.
푸옌은 한때 잘 알려지 않은 관광지였지만, 빅토르 부 감독의 수상작 "잔디 위의 노란 꽃"의 무대가 된 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밖에 인도의 조흐리 호텔, 일본의 에이스 호텔 교토, 말레이시아의 원&온리 데사루 코스트, 태국의 카펠라 방콕 등 아시아 호텔도 포함됐다. 미국은 23개 호텔로 목록을 지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