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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류섬유] 섬유 및 의류 채용이 증가하지만 여전히 인력 부족의 위험이 있다.

상반기 채용촉진에도 불구하고 섬유·의류업계는 여전히 적격인력이 부족하고 하반기에는 비숙련인력이 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나비고스(https://www.enworld.com.vn/)의 섬유·의류 산업 인력시장 보고서가 올해 상반기에 발표되면서 이 업계의 채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 이유는 일부 주변국들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베트남으로 섬유 주문이 더 많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6월과 7월은 가을·겨울 패션 주문의 성수기이다. 그러나 이 성장세는 아직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나비고스는 비숙련 인력 외에도 섬유업계의 중·고급 인력집단에서도 여전히 소재 조달, 제품 공급망(기획, 고객 관리 및 지원 포함), 품질 관리, 디자인 개발, 제품 엔지니어링 등의 직책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엔지니어, 생산개선 등의 기술직도 있다.

 

보고서는 5년 전에 비해 섬유·의류 산업, 특히 전문대학과 연계한 디자인 및 공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적용으로 인해 섬유·의류 산업 인력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되어 신입 지원자가 졸업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식의 50-60%를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한다.

 

 

다만 베트남 응시자는 인도·필리핀 응시자에 비해 아직 외국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게  채용기관의 평가다. 따라서 공급망인 기술부장과 같은 일부 어려운 직책은 여전히 해외 인력을 발굴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지원자는 일반적으로 중국 본토, 영국, 홍콩, 태국 및 인도 출신이다.

나비고스는 현재 FDI 기업을 포함한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공장들이 생산라인 표준, 시설 및 인프라에서 근로 연령, 체제, 급여, 상여금 등 인사 기준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겪었고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EU 등 주력 수출시장에서 섬유제품 총수요가 급증한 연말까지 많은 기업이 수주를 받는 상황에서 유행병 상황은 큰 도전이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현재까지 생산 현장에서 '3개 현장'을 만날 수 있는 기업은 약 3%에 불과해 F0의 출시를 우려해야 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전체 업계는 10~15%의 용량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노동력 부족은 여전히 이 산업에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수출 총액의 62%를 차지하는 남부 지역에서는 호찌민 시만이 공장 노동자들에게 백신을 광범위하게 접종하고 있다. 국내 산업지역 외 공장에서 일하는 섬유인력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는 나머지 19개 지역 중 18개 지역이 아직 많은 생산직 근로자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동나이성과 빈증성은 전국 산업지구 섬유근로자 수가 가장 많은 성이다.

전염병 시나리오가 잘 통제되고 공장 운영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섬유 및 의류 산업은 여전히 인력 부족의 위험에 처해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찌민, 동나이, 빈증에서 온 많은 비숙련 노동자들이 전염병을 피해 고향으로 돌아 갔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https://www.goodmorningvietnam.co.kr/news/article.html?no=43803

 

나비고스는 기업들이 현재보다 더 높은 급여조정, 근무환경 개선, 이 분야에서 불필요한 자격기준 축소 등 여러 방향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

장기적으로는 섬유·의류 분야의 직업에 대한 소통을 통해 이 산업의 잠재력인 발전방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이를 위한 교육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이 산업의 적격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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