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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박항서 감독: '베트남 팀은 운이 없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이 AFC 아시아 지역 예선 로드 투 카타르(월드컵 2022-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개막전에서 운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늘 경기는 비록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또 졌다. 우리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2골을 잃었기 때문에 운이 나빴다. 그리고 우리는 또 졌고 수적으로도 졌다.

분명히 베트남팀이 퇴장 당했을 때 기술적인 손실보다 더 큰 손실을 입었다. 물론 경기 결과는 바뀔 수 없다. 2022년 월드컵 3차예선 B조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3으로 패한 박항서 감독은 "선수를 잃지 않았다면 아마 3-2로 승부가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항서 감독과 그의 제자들은 호텔로 돌아와 몇 시간만 쉬고 공항으로 이동해 베트남으로 돌아온다. 그는 "오늘 선수들이 2개의 페널티킥을 내준 것도 전술 부족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호주와 맞붙는데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높이 평가받는 시드팀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경기가 끝나자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은 호텔로 돌아와 몇 시간밖에 쉴 시간이 없었다가 귀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팀을 태운 비행기는 현지시간 9월 3일 오전 6시 45분(오전 10시 45분) 이륙한다.이날 20시 20분 노이바이 공항(하노이)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는 9월 7일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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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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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