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4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암호화폐 분야의 억만장자 7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중 6명은 신인들이다.

이들 7명의 총순자산은 약 551억달러이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FTX 환투신펀드 알라메다 리서치의 샘 뱅크맨프리드(29세) CEO가 차지한다.

10월 현재 뱅크맨프리드의 총 순자산은 225억달러로, 지난 4월의 가장 최근의 포브스 집계보다 158% 증가하여 FTX의 CEO가 포브스 400 목록에서 32위에 올랐다. 

뱅크맨프리드는 불과 2년만에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FTX를 구축해 하루 최대 138억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 7월, FTX는 많은 대형 투자 기관으로부터 9억달러를 모금하고 180억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평가받아 가상 통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목록에 언급된 다른 암호 억만장자 중에는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115억달러, 60위), 리플CEO 크리스 라르센(60억달러, 172위), 제미니 공동 창업자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43억달러, 261위), 코인베이스 공동 설립자 프레드 에르삼(35억달러, 333위), 그리고 XRP 설립자인 스텔라 루멘스, 제드 갈렙(30억달러, 377위)가 있다.

2020년 9월 상장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만128달러에서 5만78달러로 올랐다. 반면 이더리움은 거의 1000% 상승했다.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섰고 5월에는 2조 4천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