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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토트넘, 콘테 감독 선임 임박

누누 에스피리토 산토를 경질한 직후 런던 구단은 콘테와 18개월 계약을 제안했다.

이적 전문가 잔루카 디 마지오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11월 1일 런던으로 날아가 토트넘과의 계약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 전에는 양측의 사전협상 절차가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됐다. 콘테는 2023년 6월에 만료되는 18개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첼시와 함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고 1년 뒤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그는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의 9년 지배를 종식시키는 데 일조했다.

5월, 콘테는 클럽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테르나치오날레와 결별하는 대가로 860만달러를 받았다. 홈팀 주세페 메아차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로멜루 루카쿠나 아크라프 하키미 같은 스타들을 매각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콘테 감독은 반대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를 떠난 콘테 감독은 다음 클럽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결별할 경우 맨유 감독직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다만 이후 맨유가 솔샤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줬고, 토트넘에 3-0으로 승리한 덕분에 상황은 점차 진정됐다. 반대로 토트넘의 맨유와의 경기 결과는 11월 1일 오전 누누 산토의 경질을 결정짓게 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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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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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