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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트남 축구] 박항서감독: 베트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점을 얻기 바란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 구체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내일 미딘 경기장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을 평가하면서 "내일 경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그룹의 선두라는 것을 안다. 어렵겠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에도 잘 해왔다. 내일은 좋은 모습을 보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첫 승점을 얻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모든 경기는 지나갔다. 팀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베트남은 계속해서 더 나은 결과, 즉 승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베트남은 2022년 월드컵 3차 예선전에서 5연패한 뒤 B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은 11월16일(화) 저녁 7시(한국시간 저녁 9시)에 미딘경기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6번째 경기를 한다. 1차전에서 베트남은 응우옌 꽝하이의 장거리 슛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패널티킥과 함께 1-3으로 역전패했다.

 

박항서 감독은 사우디와의 경기 전 심리치료 준비를 묻는 질문에 "지난 다섯 경기가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없다.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동남아팀들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만났던 팀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분명히 선수들 스스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상대팀들은 베트남에 큰 압력을 가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압박을 피하고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연습을 한다. 베트남은 5경기에서 졌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는 팀의 게임 플레이가 향상되었다. 베트남은 더 명확하고 더 나은 공격을 전개했다. 회의와 훈련을 통해 경기를 조정하고, 상대에게 반격과 팀의 공격력 향상을 위한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11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월드컵 예선에서 처음으로, 박 감독은 방금 경기장에 보낸 선수를 다시 교체해야 했다. 전반 46분 경기장에 들어 간 판 반 득을 84분에 쑤안 쯔엉과 교체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여전히 응에안 선수인 득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있다.

"반 득은 공격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훈련과 경기에서 반 득은 항상 좋은 정신을 보인다. 하지만 경기할 때, 그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는 자신감이 좀 부족하다. 지난 경기에서 그를 대신한 것은 팀이 그것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나는 또한 반 득이 다가오는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찾기를 바란다."
 

5경기 동안 승점을 따지 못한 것은 베트남이 최종예선전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상대들은 모두 매우 강해서 나 보다 더 나은 감독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거싱 쉽지 않을 것이다. 약한 팀이라면 계속 수비만할 수 없다. 약한 팀으로서 우리는 공격을 해야 한다. 우리가 공격하다보면 수비가 약해진다. 약한 팀은 괜찮은데 강한 팀은 개인기가 뛰어나 무실점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수준차는 박항서 감독이 최종예선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다. 박감독은 현재로서는 선수 기량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상대국 사우디의 장단점에 대해 1차전에서는 베트남은 꼭두각시 인형처럼 경기를 했고 사우디는 유연하게 포지션을 바꿔가며 경기를 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영상을 보고 분석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 분석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측면은 높기 때문에, 이것은 후방에 격차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이 공격하다가 공을 빼앗기면, 팀 전체가 압박을 강하게 할 것이다. 이것은 많은 선수가 입박 지역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압박에서만 벗어날 수 있다면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이 훨씬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조: 팀/경기수/승/무/패/실점/승점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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