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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국제] 미국은 공식적으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했다.

미국이 중국의 인권 의혹 등을 이유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외교·정부 관계자를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시간으로 12월 7일 젠 사키 백악관 공보비서관의 말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2022년 동계올림픽과 베이징 패럴림픽에 외교 대표나 관계자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키 여사는 신장에서의 반인륜적 범죄와 여러 인권 유린에 대해 베이징을 비난했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우리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들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우리는 항상 뒤에서 그들을 응원해 왔습니다"라고 사키 여사는 말했다.

 

앞서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행사에 대한 '공동의 접근법'을 마련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동맹국들이 이에 동참할지는 분명치 않다.

 

올림픽 경기에 대한 국내 텔레비전 중계권을 구매하기 위한 거래를 감독했던 CBS 스포츠 시스템의 전 사장 닐 필슨은 외교 보이콧 결정이 올림픽을 후원하는 기업들을 딜레마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D.C.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며칠 전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이콧 요구가 큰 문제이며 중단돼서는 안 되며, 중요한 분야에서 중·미 간 대화와 협력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독자적 행동을 고집할 경우 중국은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부터 2월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입후보 도시가 아시아 지역 밖에 없었으므로 2018년 동계 올림픽과 2020년 하계 올림픽에 이어 3연속으로 동북아시아에서 개최된다

-GMK미디어(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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