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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AFF컵: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만나다.

박항서 감독은 64세로 신태용 감독보다 13세 연상이다. 한국에 있을 때, 박 감독은 2002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수석 코치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11일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었다. 박 감독은 2017년 베트남 U23 대표팀 준우승, 2018년 AFF컵 우승, 인도네시아 제30회 시게임 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 지역에서 베트남을 WC 2022 예선전에 참가시켰다.


 

신태용 감독은 그해 2018 WC에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한국은 예선 탈락했지만 독일을 2대 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9년 12월 28일,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팀의 감독이 되었다. WC 2022 예선(2021년 6월)에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 0:4(1차전), 1:3(2차전)으로 패하여 인도네시아 팬들과 인도네시아 축구 연맹을 실망시켰다.

 

베트남팀이 WC 2022 예선 6패를 당해 아쉬운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FF컵 2020 예선 준비를 위해 터키에서 한 달간 훈련을 했다. 이곳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11월 16일 아프가니스탄과 친선경기를 가졌고, 11월 25일 미얀마와 0:1로 패했고 4:1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 팀의 마지막 연습경기인 터키 클럽 안탈리아스포르와의 4:0 대승은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팀이 AFF컵 첫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가 됐다. 

현재 두 경기(캄보디아와 라오스) 후 승점 6점과 9골을 기록한 51세의 전략가는 올해 AFF컵에서 선수들의 자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AFF컵에 30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교체 선수들도 모두 좋은 컨디션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베트남 팀이 두렵지만 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베트남은 AFF컵 2020에서 가장 강한 팀이며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과 경기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잘 뛰고 우리 자신을 믿는다면, 우리 선수들은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고, 상대방이 누구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신감독은 말했다.

미드필더 이르판 자야가 베트남팀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묻자 전 AFF컵 챔피언의 위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 앞서 공유하며 인도네시아 팀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팀은 많은 변화, 폭넓은 활동, 더 나은 힘을 가지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보여줬다.

박 감독이 이번 만남에 신중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불과 반년 전 2022년 월드컵 예선 때 두 팀이 만났을 때와 달랐기 때문이다. 6월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변화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다. 활동 범위, 개인별 힘, 체력도 좋아졌다. 박 감독은 "캄보디아, 라오스전에서 2경기에 9골을 넣었기 때문에 공격을 꽤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경기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은 것에 박항서 감독이 만족해하고 있다. "우리의 수비는 집중력을 잃었기 때문인지 두 경기에서 몇 번의 실수를 했다. 큰 실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목표에는 위험하다.

 

나는 그들에게 좀 더 집중하라고 상기시켰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수비에 대해서도 "물론 캄보디아나 라오스는 다르다"며 "인도네시아는 강팀이기 때문에 압박을 많이 받고 적극적으로 뛰며 공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기 쉽다"고 말했다.

 

라오스나 캄보디아를 얕잡아 보는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이 두 팀과 경기 동안 실점을 했다는 것이 그들의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이 공격적으로 경기하기를 원하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부이띠엔둥은 휴식 시간이 짧았지만 자신과 동료들이 모두 인도네시아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다며 자신이 말레이시아전 승리에 교체에 그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팀 전체가 인도네시아전에 대비하기 위해 선수들의 전술과 체력을 회복하고 검토하는 연습을 해왔다. 

부이띠엔쭝은 인도네시아가 말레시아보다 약한 상대는 아니지만 "매 경기마다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전에 승리했지만 인도네시아전은 다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집중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결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전 승리는 베트남 국민을 기쁘게 했지만 우승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말레이시아전 승리 이후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냈는데 누구를 만나도 베트남은 항상 존중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누가 우리를 챔피언, 강팀이라고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고, 우리는 단지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라고 그는 공유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는 오늘 12월 15일(수) 19시 30분에 비산 싱가포르 경기장에서 열린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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