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박항서 감독: 베트남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 오전 박항서 감독은 AFF컵 2020 이후 베트남 대표팀의 참모진 변화와 방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으로 역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의 마지막 달들은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순탄하지 않았다. 월드컵 3차 예선에서 6전 전패를 당했고, AFF컵 4강 2차전에 태국에 0-2로 패하면서 AFF컵 우승 방어에 실패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새해 첫날 지난 2021년의 여정을 돌아봤다"라고 밝혔다. 그는 "팀으로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과제도 있지만 매우 어려운 문제도 있다. 예를 들어 지침과 제한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는 선수들의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성공신화를 썼지만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한 동기부여와 경쟁력, 열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많은 사람은 공감했다.

 

따라서 박 감독은 팀이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2018년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시 초라한 시작으로 돌아가지만 큰 포부와 야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라고 그는 말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 베트남 팀에게 가장 좋은 교훈이다.

 

"자신과 팀의 모든 코칭스태프는 2022년 성공을 위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든 생각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AFF컵 2020 후 지난 3년간 주장을 맡았던 28세의 미드필더 꾸에응옥하이와 부주장인 팜득후이와 루엉쑤언쯩이 그만두었다.

 

꾸에응옥하이 이전에 주장 완장은 응우옌반퀴엣의 것이었다. 하지만 2018년 AFF 컵 우승 후, 하노이 스트라이커는 V-리그에서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집되지 않았다.

 

지난 1월 3일 팀의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주장, 부주장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1월 13일 다시 모여 월드컵 예선 호주전(11월 27일), 중국전(2월 1일)에 대비한다. 박 감독은 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새로운 얼굴을 부르려고 한다.

 

박 감독은 베트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다. 2017년 말 입국한 이후 2018년 U23 대표팀 은메달, 2018년 아시아드 4강, 2018년 AFF컵 우승, 2019년 아시안컵 8강, 2022년 월드컵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그는 VFF와 2023년 1월 31일까지의 1년 연장 재계약을 했다.

-GMK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