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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고형진 심판, 베트남과 호주 아시아 3차 월드컵 예선전 주심을 맡다.

베트남은 1월 27일과 2월 1일에 호주와 중국과 월드컵 3차 예선전을 치른다.  베트남 대표팀은 매 경기마다 심판이 늘 큰 관심사다. 그리고 1월 27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아 월드컵 3차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한국의 고형진 주심이 경기를 맡게 되었다.

 

 

고형진 심판은 2018년 월드컵 예선 2경기를 포함해 2010년 이후 국제경기에 출전했지만 2022년 월드컵 예선은 처음 치른다. 이 경기에 처음으로 베트남 전 심판으로 참가를 한다. 고형진 심판은 베트남 축구에 낯선 이름이 아니다.

 

2013년 AFC컵 조별 리그 사이공 쑤언탄과 동벵골 클럽과의 경기, 2012년 AFC컵 조별 리그 송람 응에안과 탐피네 로버스와의 경기, 2011년 AFC컵 조별 리그 송람 응에안과 스리위자야와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경기 결과는 각각 무승부, 승과 패배였다. 베트남 팀은 총 4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이는 상대 팀의 카드 수와 비슷하다.

 

그는 70번의 국제 경기애 참가했으며, 39세인 그는 23번의 페날티 킥과 270장의 옐로 카드와 13장의 레드 카드를 직접 뽑았으며 매우 엄격했다.

 

한국에서 축구 심판은 연봉이 높고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심판들은 대부분 축구 심판이 부업이다. 예를 들어 이영운 심판은 현재 청소년소방비영리재단 컨설턴트, 김희곤 심판은 유치원 체육 교사, 김성일 심판은 대학교수다. 따라서 고형진 주심은 올레 사업자, 즉 KTF텔레콤의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주 업무다. 경기가 없을 경우 오전 10시부터 밤늦게까지 매장에서 일한다.

 

고형진 씨에 따르면 두 직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매장에서는 각각의 고객 불만과 함께 왜 이런지를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반면 심판은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고형진 심판은 두 가지를 병행하기 위해 매장의 모든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노력하며 항상 최상의 기분으로 축구 심판을 본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모든 국제 경기는 사업을 운영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과 호주 경기는 구정 연휴 전에 열려 대목 기간인 이때에 가게를 떠날 수 밖에 없다.

 

현재 베트남은 6전 6패로 승점 없이 B조에서 최하위이다. 호주와의 경기 후에 2월 1일(텟:베트남 구정)에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팀과 박항서 감독은 이번 AFF컵에서 태국에게 준결승전에 져 결승 진출이 실패한 후 언론과 국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았지만  앞으로 남은  월드컵 예선 전 성적에 따라 AFF컵의 후유증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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