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축구] 박항서 감독, 내일 중국을 이기겠다

베트남 팬들의 기대를 이해한 박항서 감독은 2022년 월드컵 예선 2월 1일 저녁 중국을 꺾기 위해 자신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언했다.

정월 초하루에 경기가 열렸다. 박 감독은 1월 31일 낮 12시 미딩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회에 팬들이 팀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나는 모두 중국을 상대로 승리할 각오와 준비가 돼 있다. 물론 동남아에서는 베트남 이전에 태국만이 최종 예선 단계에 올랐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태국팀은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B조에서 7경기를 치른 후 베트남은 여전히 승점 1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팀은 4골을 넣었지만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지역 라이벌들을 상대로 16골을 내주었다. 베트남은 2021년 9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중립경기장에서 중국과의 3차 예선 1차전에서 추가 시간에 1점을 내주어 2-3으로 패했다.

박 감독은 “중국은 전술과 인원 모두 이미 아시아 팀이다”며 “그들의 클럽은 모두 대륙 최고 수준이다. 중국은 인구 밀도가 높고 기초가 매우 좋다. 축구에 대한 투자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중국 선수의 체력은 매우 좋다. 그들은 빠른 속도에서 플레이하고 빠르게 역습할 때 좋다."

중국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지난 1월 27일 호주전에서는 베트남이 0-4로 졌다. 2017년 말 이후 박 감독이 지휘한 경기에서 4골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팬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그러나 베트남은 처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대회인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완전히 새로운 토너먼트이다. 상대는 모두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따라서 우리는 나쁜 결과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좋지 않다. 선수들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는 과거의 실패보다는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그는 "7패 이후 우리는 많은 비판을 받는다. 나와 선수들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만 비판은 온건하고 긍정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처음 진출한 대회에서 미래의 베트남 축구의 토대를 마련하며 더 나은 다음 세대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지금부터 언급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베트남 대표팀을 '황금세대'로 부르는 데도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베트남축구연맹과 구단의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현세대를 '황금세대'라고 하면 , 그러면 다음 세대가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아마도 '다이아몬드 세대'가 더 좋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베트남은 훈련 중 인대 파열(미끄럼장)로 인해 이번 대회 초반부터 소집된 미드필더 쩐 피 손의 서브를 받지 못하게 됐다. "처음에는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인대가 손상됐다고 말했다. "어제 피손이 저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와 나는 둘 다 마음이 아프고 후회했다. 좋은 선수인데 중국전에서도 쓸 계획이 있었다. 빨리 회복해 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내일 경기에는 최대 2만명의 팬들이 미딩 경기장에 입장해 박 감독과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할 것이다. 

-GMK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