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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계경제]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금지 해제

인도네시아 정부는 팜유 공급과 가격을 안정시킨 뒤 23일부터 팜유 제품(CPO유와 식용유 포함)의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5월 19일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5월 23일부터 팜유 제품(CPO유와 식용유 포함)의 수출 금지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코위 대통령에 따르면 인돈[시아의 식용유의 풍부한 공급과 국내 시장에서의 식용유 가격이 리터당 1만7200~1만7600루피(리터당 1.18~1.21달러/리터)로 낮아진 것을 근거로 팜유 제품의 재수출이 허용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식용유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동시에 국민에게 피해를 준 국내 식용유 시장 조작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확대할 것이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높은 수준이었던 국내 식용유 가격을 안정시키고 당시 사회 불안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금지했다.

 

이번 수출금지 조치는 야자재 구입가격이 생산원가를 크게 밑도는 상황에서 도입돼 야자재 농가의 거센 반발과 많은 항의가 빗발쳤다. 이러한 압력에 직면하여, 인도네시아 정부는 굴복해야 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무역청은 인도네시아의 석유 저장량이 5월 초 580만리터에 달했을 때 정점에 가까웠다며 5월 말까지 팜유 수출 재개를 허용하지 않으면 더 이상 저장 공간이 부족해 팜유를 생산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 팜유 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팜유 산업은 수출 금지가 계속될 경우 6월 중순에 문을 닫아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한 압박은 국회가 팜유 수출 금지 결정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자 더욱 거세졌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2021년 팜유 생산량은 4700만톤에 육박하는 반면 내수는 1850만톤에 그칠 전망이다.

 

팜유와 팜유 제품 수출은 3천4백만톤 이상으로 350억달러에 해당하며 물량은 변동이 없고 2020년에 비해 52% 증가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의 전체 팜유 생산량은 5380만톤으로 2021년 대비 4.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국내 펌유 소비량은 약 2060만톤, 수출량은 약 3320만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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