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미국에 컨테이너를 수출하려면 1만7천달러 이상의 운송료가 필요

베트남 수산물 수출·생산자 협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범유행의 영향과 휘발유 기록적인 가격 때문에 항로 운임이 4~5배 올랐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생산자 협회(VASEP)가 하반기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생산·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안과 해결방안을 담은 문서를 기획투자부에 방금 발송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범유행, 휘발유 연료 가격 인상, 가뜩이나 어려운 컨테이너 배치 등 여러 이유로 노선 운임이 4~5배 인상됐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

 

"6월 현재, 비록 감소했지만, 미국 동부 해안(플로리다)까지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여전히 컨테이너당 1만6400달러이다. 지방 공장에서 호찌민까지 도로 운송 비용을 포함하면 컨테이너당 평균 약 4억-4억1천만동 소요된다고 BASEP는말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연초부터 휘발유 가격이 12차례 인상된 뒤 어선의 약 40~50%가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공공장 투입 수산물은 기존 대비 70~80% 감소했다.

 

혼로어항(칸호아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어선의 90% 이상이 휘발유와 석유를 지원하지 못해 조업을 중단해야 했다. 단기 어선을 중심으로 항구에 들어오는 해산물의 물동량도 30~40% 감소했다.

 

어선 조업 중단으로 가공공장 투입자재 공급원이 종전보다 70~80% 줄었다. 

 

"국내 원자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수산물 가공 공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들은 수입 원자재의 공급원을 늘려야 하지만 가공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기에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도로교통비와 물류비도 기존 대비 10~20%가량 상승하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기관은 전염병 이후 세계 수산물 시장이 회복되고 경쟁업체들의 공급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수산물 사업자에게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제는 모든 사업장이 수출가공용 원자재를 늘리기 위해 농축산지 확대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 지역들이 도시화되고 있어 생산용지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으로 사업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므로, 정부와 지역들은 집중적인 양식장을 개발하고 확장하기 위한 정책을 가질 필요가 있다.

 

수입과 관련하여, 협회는 수출 생산 및 수출 가공을 위한 수산자재의 수입을 장려하기 위한 규제와 정책을 공포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다. "이는 베트남이 현대적인 가공능력과 숙련된 노동자를 활용하고 세계에서 큰 수산물 가공공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BASEP는 제안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