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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베트남 사람들이 가고 싶은 10곳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베트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국내 여행지는 호찌민시와 하노이로, 해외에서는 태국, 싱가포르이다.

 

12월 7일,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기반을 둔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부킹은 베트남 고객들이 크리스마스-새해 동안 가장 방문하고 싶은 10개의 도시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10월 초의 검색과 12월 23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의 예약을 기반으로 했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는 전국 관광객들이 검색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12월 말과 2023년 1월 초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수도 하노이는 2위를 차지했다. 목록의 다음 장소들은 붕따우, 다낭, 달랏, 호이안, 나짱, 푸꾸옥, 꾸이논 그리고 하롱이다

 

부킹에 따르면, 연말에는 추워서 많은 관광객들이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해 호찌민시를 비롯한 연안 도시들이 순위를 장악하고 있는 이유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베트남 사람들은 태국을 방문하는 것을 선호하며, 콘카엔,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 4개 도시가 목록에 올랐다. 다음 이름들은 싱가포르, 서울, 타이페이, 일본, 시드니, 멜버른이다.

 

설 연휴를 맞아 해외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세계 15개 도시 중 런던(영국)과 파리(프랑스)가 상위 2개 도시로 꼽혔다. 호찌민시는 부킹이  이지역의 다른 3000개의 목적지를 넘어서면서 "눈에 띄는 증가"로 1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11개국·영토 관광객 1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베트남 관광객의 45%가 2022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베트남인의 85%는 4~5월부터 연말 나들이 계획을 한다고 답했다.

 

베트남 부킹 디렉터인 바룬 그로버는 Vn익스프레스와 공유하며 "베트남 관광객이 국내외 여행지를 다시 여행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들이 더 긍정적인 전망과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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