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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산업단지] 아마타 베트남, 베트남에서 사업을 강화

태국의 가장 큰 산업 개발업체인 아마타는 2023년 수정 계획의 일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서 확장을 앞두고 있다.

 

1994년 국내 최초의 외국인 산업개발업체로 설립된 이 지역 메이저의 자회사 아마타 베트남(https://www.amata.com/our-location/vietnam)은 베트남에 네 번째 산업단지를 조성해 총 산업용지를 2347헥타르로 확장하고 있다.

 

북부 꽝닌성에 있는 714헥타르의 아마타 송코아이 IP는 건설하는 데 약 1억5천만달러가 소요될 것이다. 운영은 2026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건설 중인 송코아이 산업단지.

 

3개의 운영 IP는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에 있는 아마타시티 빈호아(513헥타르)와 아마타시티 롱탄(410헥타르), 꽝닌성의 아마타시티 하롱(710헥타르)이다. 세 개 산업단디에는 200개 이상의 공장이 있다.

 

닛케이 아시아 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개발자는 2023년에 약 50억바트(1억4400만달러)의 자본 지출을 따로 마련했다. 이 중 50% 이상이 베트남의 산업 개발에, 20%가 태국의 프로젝트에, 나머지는 라오스의 새로운 사업에 배정된다.

 

아마타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비범 크롱마디트는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는 여전히 베트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라오스는 작년에 우리가 진출한 새롭고 흥미로운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다국적 기업을 위한 제조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전 세계로부터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의 기술 대기업인 삼성과 LG, 미국의 칩 대기업 인텔, Foxconn, Compal Electronics, Quanta Computer, Pegatron, Wistron, Luxshare Precision, Goertek 및 BYD와 같은 애플 공급업체가 포함된다.

 

베트남-중국 국경에 위치한 꽝닌은 하노이-하이퐁-꽝닌 개발 삼각지대의 일부이며 하이퐁은 베트남 북부 최대 물류 허브이다. 꽝닌은 북부 지역에 외국인 직접 투자의 새로운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북부에 인접한 중국 남부 경제 회랑에는 상하이, 홍콩, 선전, 푸젠, 광동과 같은 주요 도시와 지역이 있다. 이 경제 지역은 제조, 생화학, 상업 및 전자 기술 분야의 거대 기업의 기반 역할을 한다. 부동산 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추정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21년 중국 총 GDP의 30% 이상을 차지했으며 자본 유치와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베트남 북부 지역은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알려진 선전(Shenzhen)과 직접 연결되는 도로, 해상 및 철도 노선이 있어 북부 지역에서 생산을 확장하고 다각화하려는 기업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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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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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