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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꽝찌는 유럽 시장에 유기농 쌀 1차분을 수출

1차분 15톤 체코로 수출, 매달 30톤에서 50톤 수출 예정
가격은 톤당 1800달러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유기농 쌀 15톤 1차분이 EU에 공식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수년간 유기농으로 전환한 후 그 지역의 농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나타낸다.

 

이번 선적은 현지 생산업체인 꽝찌유기농산물공동주식회사와 체코의 NHP공급회사가 가격 및 검사 기준에 합의해 꽝찌성 인민위원회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1차 선적분 꽝찌 유기농 쌀 총 15톤이 다낭항에 인도된 뒤 2월 중순 톤당 1800달러의 가격으로 선적될 예정이다. 쌀은 독일, 체코, 스웨덴, 프랑스와 같은 시장에서 유통될 것이다.

 

15톤 출하 후에는 매달 30톤에서 50톤 정도의 꽝찌 유기농 쌀이 유럽으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꽝찌 유기농 쌀은 2017년부터 지역 농민들이 생산하고 있으며, 유기농 쌀 재배는 특별한 공정과 기준을 따르고 있다.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유럽시장 진출에 앞서 꽝찌 유기농 쌀이 베트남 유관기관의 유기농 기준에 따른 821개 품질기준을 완전히 충족했다고 밝혔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에 따르면, 이 쌀 품종에는 두 가지 귀중한 화합물인 모밀락톤 A와 모밀락톤 B가 있다고 한다. 이것들은 당뇨병, 통풍, 비만과 싸우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물질들이다.

 

하시둥 꽝찌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유기농 쌀 1차분의 유럽시장 수출이 현지 농업에 밝은 전망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조치가 농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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