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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영화산업] CGV 영화 수익은 전염병 이전의 절반에 불과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시장 매출은 약 390억원(약 7220억동)으로 2021년 4분기 대비 7배 증가
영업이익은 약 4억원(약 74억동), 2021년 같은 기간에는 54억원의 적자

 

CGV 베트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0억동을 넘어 유행 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CJ CGV(한국)의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시장 매출은 약 390억원(약 7220억동)으로 2021년 4분기 대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약 4억원(약 74억동)에 달했고, 2021년 같은 기간에는 54억원의 적자를 냈다.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는 2022년 가장 낮은 이익이고 CGV베트남은 2분기 연속 이익 감소로 4억원의 영업이익은 유행 전인 2019년 4분기에 비해 16%에 불과하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호앙하이 베트남 CGV 콘텐츠 디렉터는  2022년 4분기 수익이 '블랙팬서', '블랙아담' 등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저조했고 베트남 영화들은 기대 수익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2월 말 개봉한 영화 '아바타2'가 올해 마지막 분기 수익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CGV 베트남은 한 해 동안 거의 15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두 지표 모두 대유행 2년과 비교하면 많이 개선됐지만, 이익은 2019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그는 "2년간 유행병의 영향을 받아온 CGV 사업이 예전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오랜 폐업 기간 시스템이 감당해야 할 손실을 회사가 여전히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실적이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은 여전히 CJ CGV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유일한 두 시장 중 하나다.

 

CGV는 한국, 중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있다. 지난해 여전히 엄격한 검역을 받고 있을 때 가장 큰 영업손실을 본 시장은 중국이었다. 이어 튀르키예와 CGV의 '한국'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는 매출과 영화관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보다 높은 1100억동 이상의 플러스 영업이익을 기록한 시장이다.

 

CGV 베트남 콘텐츠국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회복 시장에 놓여 있어 관객들이 여전히 양질의 작품에 대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낙관적인 신호라고 한다. 앞으로 긍정적인 사업 활동을 유지하여 시장이 회복되기를 원한다.

 

하이는  이어 "'하우스 오브 바누', '시스터 시스터즈2' 등 2023년 설을 맞아 베트남 영화의 흥행은 많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수익에 많은 기여를 하며 국내 영화시장의 잠재력을 환기시킨다"고 덧붙였다. 

 

올해, 일련의 작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들은 《플립 페이스 6》, 《테트 인 헬 빌리지》, 《불의 폭풍 9시간》, 《남부 포레스트 랜드》, 《박류 콩 투》, 《판티》 등이 있다.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시네마체인은 영화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제작사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CGV 코리아는 7360만달러를 들여 당시 베트남 최대 영화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던 메가스타의 지분 80%를 인수한 후 2011년 베트남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2년 후, CJ CGV는 메가스타 브랜드를 CGV로 전환했다. 그리고 UIP나 워너 브라더스와 같은 미국 스튜디오의 배급사가 되었다.

 

CGV는 2022년 말까지 30개 이상의 성·시에 83개의 영화관과 483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는 이 사업부가 5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베트남 최대 영화관 체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주로 대형 유통업체인 빈콤과 센트럴그룹의 무역센터 네트워크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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