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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한국 자동차 회사 KG모빌리티, 베트남에 차량 수출

한국의 자동차 회사 KG모빌리티와 베트남의 낌롱모터스는 지난 주 말 2024년부터 조립을 위해 베트남에 녹다운된 차량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과거 쌍용자동차로 알려진 KG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글로벌 활동을 하는 것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는 2024년부터, 트럭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칸은 2025년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오는 2029년 말까지 베트남에 6조원(46억달러) 규모 21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31일 협약식에서 KG모빌리티와 낌롱모터스 임원진. 사진 제공: KG Mobility.

 

한편, 베트남 기업 낌롱 모터스는 중부 투아티엔후에 지방의 짠마이-랑꼬 경제 구역에 녹다운 차량 조립을 위한 복합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최근, 많은 외국 자동차 회사들이 베트남 시장에 합류할 계획을 발표했다. 체코 자동차 회사 스코다는 올해 베트남에서 판매하기 위해 유럽에서 차량을 수입한 후 2024년에 완전한 분해(CKD)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지난 달에 회사가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코다의 모회사인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아세안 시장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클라우스 젤머 CEO는 스코다의 2023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지난 2월 중국 자동차 업체 하이마는 현지 판매 플랫폼 카르비부가 유통하는 휘발유와 전기차를 모두 베트남에 갖고오겠다고 발표했다. 가솔린 차량 하이마 SUV 8S와 하이마 MPV 7X, 전기차 하이마 7X-E는 이르면 올 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베트남 TMT모터스가 중국 브랜드 우링(Wuling)으로 미니 전기차를 독점 제조, 조립, 유통하는 계약을 외국 파트너와 체결하기도 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중국의 사익(Saic) 자동차와 우링 자동차의 합작회사인 이 외국 파트너는 베트남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제공할 것이다.


빈패스트와 현대차가 포함되지 않은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회원국의 1~2월 전체 판매량은 4만3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63% 급감했다.

 

빈패스트는 이 기간 동안 774대의 전기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470 VF 8 및 304 VFe34가 주종이다. 베트남에서 현대차 차량을 제조·판매하는 TC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3496대, 2월 5467대 등 896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자동차 시장은 올해 첫 두 달 동안 총 5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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