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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자] 투자: 대만 인쇄회로 제조업체 TBT, 두 번째 베트남 공장 검토

양면 및 다층 인쇄회로기판을 만들어 공급하는 대만 PCB 테크베스트(TPT)는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을 옮기는 대만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 두 번째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TPT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북부 하남성 탄리엠 지구에 있는 탄리엠 산업단지에 첫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을 가동했다. 하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허가를 받은 8.4헥타르 이상 부지에 있는 공장은 광전자와 노트북용 PCB를 공급하기 위해 연간 81만개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단계는 오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두 번째 단계는 2026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하남성 산업단지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 번째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39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유력 기술 전문지 디지타임스는 화요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TPT가 베트남에 두 번째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PCB 공급망이 베트남 등 동남아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TPT와 마찬가지로 대만 PCB 업체인 트라이포드(Tripod) 테크놀로지도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4월 말, 트리포드는 일본 회사 후지쯔를 위해 회로 기판을 만들고 제품을 조립하는  FICT 베트남 회사를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때까지 기술 대기업 후지쯔는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나이성에 위치한  FICT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

 

올해 5월 초, 베트남 북부의 남딘성은 애플 공급업체인 콴타 컴퓨터에 대만 전자 제조업체의 첫 베트남 공장이자 전세계 9번째 공장인 남딘에 1억2천만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 증명서를 승인했다. 미투안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 공장은 2024년 130만대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를 생산하고 2025년 260만대, 2026년 360만대, 2027년 400만대, 2028년 45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주요 제조업체들이 베트남에서 주요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애플은 베트남 북부에서 아이패드와 에어팟을 제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부터 호치민에서 Xbox 게임기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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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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