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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 LG 등 200여개 국내기업 베트남 방문

이번 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할 국내 주요 205개 기업
삼성전자 회장, SK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전무,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205개 주요 기업들이 베트남을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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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KCCI)에 따르면 이번 방한에는 국내 주요 기업 205개사 대표단이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전무,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주목 인사들이다. 대한상의는 대표단이 향후 공급 사슬과 산업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의 많은 지도자, 기업 및 리더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 오기 전에 윤 대통령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할 것이다. 윤 대통령은 2030년 세계박람회 주최국으로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12월부터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2022년 12월 말 베트남 삼성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노이에 왔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서 815억5천만달러 이상의 등록 투자 자본을 보유한 최대 외국인 투자 파트너이며, 2023년 4월 20일까지 유효한 누적 프로젝트는 9666개이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가공업과 제조업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두 번째는 부동산 사업, 다음은 건설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대부분의 지방과 도시에 투자했다. 큰 투자 자본을 쏟아붓는 일부 베트남의 지방과 도시는 박닌, 하이퐁, 하노이, 동나이, 타이응우옌, 호치민시이다.

 

 

프로젝트 규모와 관련해서는 과거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FDI 프로젝트는 주로 소규모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 일련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의 박닌 프로젝트, 타이응우옌 프로젝트, LG그룹의 하이퐁 투자 등이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의 투자는 유통, 소매, 사무실, 호텔, 첨단 산업, 의료, 의료, 미용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신한, KB, 우리 등 금융회사도 등장하였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스페이스X, 보잉, 아마존 등 유명 기업을 포함해 50여개 미국 기업 대표단이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베트남에 왔었다. 미국 기업들은 반도체,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산업, 장난감, 가구, 식품, 디지털 경제, 창조 경제, 은행 및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산 센터와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추세를 목격했으며, 항공우주, 국방, 보안 분야도 양측의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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