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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은 상반기 아세안에서 5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

 

아세안자동차연맹(AAF)에 따르면 베트남은 상반기에 137,327대의 자동차를 팔았고 아세안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다. 협회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7개 아세안 시장에서 총 1,637,226대의 신차가 판매되었다.

 

인도네시아가 1위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안도네시아는 505,985대를 팔아 각각 406,131대와 366,037대를 판매한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앞섰다. 필리핀이 220,415대로 4위를 차지했고, 베트남(137,327대), 싱가포르(17,951대)가 뒤를 이었다. 가장 작은 시장은 미얀마로 1,380대이다.

 

AAF의 자료에 따르면, 신차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수요가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생산량 측면에서 태국은 여전히 이 지역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 921,512대의 신차가 태국에서 생산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에 인도네시아에서 696,845대가 생산된 것과 비교된다. 말레이시아는 362,535대로 생산규모 3위, 베트남(79,271대), 필리핀(56,973대), 미얀마(229대) 순이다.

 

베트남의 자동차 소비는 상반기에 32% 감소했다 빈패스트와 현대차가 포함되지 않은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VAMA 회원사의 2023년 6월 말까지 총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로 승용차는 37% 감소한 10만277대, 상용차는 11% 감소한 3만5851대, 전문차는 65% 감소한 1,199대를 기록했다.

 

조립 기준으로는 2023년 6월 말 국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7만7584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만9743대를 기록했다.

 

VAMA의 6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23,800대로 전월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승용차는 17,334대, 상용차는 6,344대, 특수목적차는 122대였다.

 

VAMA 회원사가 아닌 빈패스트는 6월에 VF 5 플러스 609대, VF e34 1,007대, VF 8,184대, VF 9 355대 등 3,155대의 전기차를 공급했다. 비패스트는 올해 6월까지 11,638대를 팔았다.

 

베트남 현대자동차의 생산자이자 공인 리셀러인 TC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VAMA에 속하지 않는 현대차는 1~6월 판매량이 2만80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2023년 상반기 베트남에서 현대차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도요타가 26,637대, 포드가 17,423대, 기아차가 14,089대, 마쓰다가 12,847대, 혼다가 9,48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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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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