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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 1~7월 30% 감소, 미쓰비시 엑스판더 판매 1위

빈패스트와 현대차가 포함되지 않은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 회원사의 올해 7월까지 차량 판매량은 16만20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승용차는 전년 대비 34% 감소한 119,498대, 상용차는 13% 감소한 41,169대, 특수목적차는 63% 감소한 1,347대가 포함되었다.

 

완전 녹다운(CKD) 차량은 91,1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고, 완전 빌드업(CBU) 차량은 25% 감소한 70,855대를 기록했다.

 

미쓰비시 엑스판더는 1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7월 차량 판매량은 24,6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승용차 19,221대, 상용차 5,318대, 특수목적차 148대가 포함된 수치다. CKD는 13,575대, CBU는 11,112대였다.

 

VAMA 외에도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회사 계열사인 빈패스트가 7월에 3,042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인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빈패스트의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14,680대에는 6,253대의 VF e34, 4,998대의 VF 8, 1,977대의 VF 5 플러스, 1,452대의 VF 9가 포함되었다.

 

베트남에 있는 현대 차량의 제조 및 공식 소매업체인 TC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부터 7월까지 32,04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7월 수치는 4,035대였다.

 

그 결과, 현대차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였다. 다른 브랜드는 30,450대의 도요타, 20,573대의 포드, 16,365대의 미쓰비시, 그리고 11,085대의 혼다였다.

 

기아, 마쓰다, 푸조, BMW 등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베트남 대기업 타코는 이 기간 동안 총 50,03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17,224대의 마쓰다와 20,811대의 기아차를 판매했다.

 

7인승 다목적 차량(MPV)인 미쓰비시 엑스판더가 2,586대로 7월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마쓰다 CX-5가 1,665대, 현대 엑센트가 1,375대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2종은 빈패스트 VF e34(1,181대)와 빈패스트 VF 5 플러스(1,000대)였다.

 

1월부터 7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0,568대의 미쓰비시 엑스판더, 8,827대의 현대 엑센트, 그리고 8,775대의 포드 레인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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