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의 주택 가격과 소득 사이의 격차 지수는 32.5로 베이징(29.3), 상하이(24.1) 또는 홍콩(26.5)보다 높다.

사빌스 베트남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현재 28%로 주요 도시와 인근 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생생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호치민, 다낭, 하노이와 같은 도시의 주택 수요를 촉진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의 급증은 종종 감당할 수 있는 현실과 충돌하여 복잡한 주택 그림을 만든다. 현재 시장의 맥락에서, 시중의 저렴한 주택 상품은 C 등급 아파트, 저렴한 토지 또는 심지어 산업 단지 근처의 근로자 주택으로 언급될 수 있다.

사빌스의 시장 보고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저렴한 주택의 공급이 강력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3년 상반기 호치민 소비시장에서 C등급 아파트가 공급물량의 42%로 62%의 소비량을 차지했으며 하반기 호치민시 시장에 신규 공급되는 C등급 아파트는 약 3295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39%에 해당한다.

ULI의 아시아 태평양 주택 가격 지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과 하노이는  사람들의 소득에 비해 주택 구매와 소득 사이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 구체적으로 호치민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29만6천달러(70억동이상)인 반면 호치민시 가구의 평균 소득은 년간 9120달러이다. ULI 계산에 따르면 호치민의 집값과 소득 간 격차 지수는 32.5로 중국 선전(35)에 이어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아 베이징(29.3), 상하이(24.1), 홍콩(26.5)보다 훨씬 높다. 한편, 하노이의 이 지수는 18.3으로 하노이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년 9,967달러로, 서울(17.3), 도쿄(16.1) 및 기타 싱가포르 상업 가구(13,7)보다 높다.

임대주택 시장에서 호치민시의 아파트 1채당 평균 월세는 592달러로 1400만동 이상에 해당하며, 이 시장은 주로 베트남에서 일하는 젊은 고소득 근로자나 외국인들에게 적합하다.

사빌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대료는 주거 비용이 각 사람의 전체 월 소득의 약 30%를 차지할 때만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근로자주택 등 저렴한 주택상품의 임대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수요와 입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빌스 베트남의 근로자 주택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하이퐁의 근로자 주택 임대료는 3.2달러에서 4.2달러/m²/월이지만 입주율은 95%로 높은 편이다. 제조업과 산업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을 때 투자자들이 이 부문에 대규모로 참여하여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