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메리어트, 리츠칼튼, 아코르 등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와 연계된 '브랜드 레지던스(Branded Residences)' 시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대형 시장으로 올라섰다. 영국의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GBR)'가 발표한 '브랜드 스탠다드(The Brand Standard)'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완공 및 건설·개발 중인 물량을 합쳐 총 68개 프로젝트, 16,135채의 브랜드 레지던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UAE(84,972채)와 미국(71,592채)의 뒤를 잇는 세계 3위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가 3,503채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으며, 하롱(2,860채)과 다낭(1,429채)이 뒤를 이었다. 특히 호치민시의 '리츠칼튼 레지던스' 등 최고급 초밀집 단지의 분양가는 현재 ㎡당 10억 동(VND, 약 4,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며 글로벌 부호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완공 프로젝트는 19개로 대부분 해안 휴양지에 집중되어 있다. 다낭이 8개 프로젝트로 가장 많으며, 푸꾸옥(7개), 호이안(6개), 하롱(5개)
하노이 신규 아파트 시장에서 고분양가와 고금리 부담으로 주택 구매력이 최대 50%까지 감소하며 분양률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아비슨 영(Avison Young)과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가 발표한 3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하노이 신규 아파트의 분양률(흡수율)은 31~38% 수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했던 70~80% 대비 대폭 하락한 수치이자 2024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당 4,180달러(약 1억 800만 동)를 기록했으며, 외곽 위성 도시는 3,300~4,500달러, 도심 및 서호(West Lake) 지역은 5,500~9,800달러 선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3분기에만 3,200채 이상의 신규 물량이 공급되어 총 미분양 및 분양 물량이 11,500채에 육박했으나, 이 중 80% 이상이 고급 및 초고급 주택에 집중되어 있어 실거주자 대상의 중저가 주택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연 12~15% 수준의 높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규 분양 시장(1차 시장)의 거래 정체와 달
럼동성이 득쫑사를 새 행정·정치 중심과 리엔크엉 공항도시, 물류 거점으로 키우는 방향을 심사했다. 성 인민위원회는 10월 6일 2050년까지의 득쫑사 종합계획 심사회를 열었다. 성 측은 득쫑, 떤호이, 닌자 3개 사에 걸친 약 8,200ha를 새 행정·정치 중심 부지로 계산했다. 핵심은 득쫑이며 리엔크엉공항과 묶인다. 득쫑사 전체 면적은 약 1만4,900ha다. 2030년까지 3급 도시 기준을 기본적으로 맞추고 성급 행정 도시로 가며, 2050년에는 2급 도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득쫑은 성의 남쪽 성장 극이자 새 행정 중심을 둘 예비 토지로 규정됐다. 8,200ha 중심권 가운데 득쫑 몫은 약 2,800ha, 핵심 중심은 약 300ha다. 행정만 두는 도시는 아니다. 공항도시와 물류, 산업, 첨단기술 거점으로 럼동 남부를 동남부와 남중부 해안에 잇는 역할도 맡긴다. 연결축은 국도 20호, 27호, 28B호, 저우저이~리엔크엉 고속도로, 리엔크엉~프렌 노선이다. 리엔크엉국제공항은 4E급으로 격상하고, 득쫑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함께 둔다. 응우옌홍하이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토지 이용 지표를 성이 배정한 기준에 맞게 분명히 하고, 침수 대책도 답하라고
노바랜드가 소셜미디어에 퍼진 파산과 영업 불능 주장을 부인했다. 노바부동산투자그룹(No Va) 측은 10월 6일 뚜오이쩨 신문에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구조조정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법적 상태와 실제 운영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아 오해를 부른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온라인 매체와 소셜미디어, 일부 채널에 파산, 영업 불능 또는 비슷한 단정·추정이 퍼졌다고 했다. 현재는 구조조정과 단계적 운영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객·파트너 약속 이행에서 일정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주주와 이해관계자 권익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근거 없는 확산이 평판과 고객·투자자·직원 심리, 운영 안정화에 부정적이라고도 했다. 언론과 개인이 검증되지 않은 글·사진·영상을 점검해 삭제·수정·정정할 것을 요청했고, 법령에 맞춰 투명하고 일관된 정보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재무 압박은 별도 공시다. 표면금리 연 11.5%인 채권 NVLH2224006의 발행 액면은 1조5,000억 동이다. 9월 23일 기준 원금 150억 동 이상을 추가 상환한 뒤에도 미지급 원금은 1조4,037억 동 이상, 이자는 4,129억5,000만 동 이상이다. 원금·이자 합계는 약 1조8,
12년간의 공사를 거친 벤륵(Ben Luc)-롱탄(Long Thanh) 고속도로가 10월 1일 0시부터 전 구간 운영에 들어갔다. 총연장 약 58km에 달하는 이 노선은 메콩델타와 호치민시, 동나이(Dong Nai)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남부 지역의 물류와 이동 여건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 구간 개통으로 차량은 호치민시 도심 도로를 거치지 않고 떠이닌(Tay Ninh)에서 동나이까지 또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노선은 미옌(My Yen) 인터체인지에서 시작해 호치민-쭝르엉(Trung Luong) 고속도로와 호치민시 순환도로 3호선과 연결되며, 호치민시 남부를 지나 동나이 51번 국도까지 이어진다. 그동안 고속도로는 양쪽 끝 약 30km 구간만 운영됐다. 중간 구간은 롱따우(Long Tau)강을 가로지르는 푸옥칸(Phuoc Khanh) 대교 공사로 연결되지 못했다. 길이 3km가 넘는 푸옥칸 대교가 최근 완공되면서 서부와 동부 구간이 하나로 연결됐다.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구간에 따라 시속 80~90km로 설정됐다. 호치민-쭝르엉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빈칸(Binh Khanh) 대교 진입로 전까지는 최대 시속 90k
벤륵(Ben Luc)-롱탄(Long Thanh) 고속도로 전 구간이 2026년 10월 1일 0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연장 약 58km의 이 고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되면서 메콩델타와 호치민시, 동나이 및 남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 교통축이 구축될 전망이다. 베트남 고속도로 투자개발공사(VEC)는 10월 1일 0시를 기해 벤룩-롱탄 고속도로 전 구간의 기술적 개통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벤륵-롱탄 고속도로는 떠이닌(Tay Ninh), 호치민시, 동나이(Dong Nai)를 통과하며 자동차 전용 4개 차로와 2개의 비상 정차 차로로 건설됐다. VEC는 투자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해 왔다. 호치민-쭝르엉(Trung Luong)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미옌(My Yen) 나들목(Km0+700)에서 응우옌 반 따오(Nguyen Van Tao) 나들목(Km21+850)까지의 구간과 프억 안(Phuoc An) 나들목(Km50+530)에서 51번 국도 나들목(Km57+581)까지의 구간 등 약 30km가 먼저 운영됐다. 그동안 VEC는 빈칸(Binh Khanh)과 프억칸(Phuoc Khanh)
호치민시 남부 지역이 부동산 공급을 주도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의 가격은 m²당 7,000만 동(VND)부터 시작한다. 호치민시 남부 부동산 시장은 주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의 추진과 여러 프로젝트의 법적 장애물 해소에 힘입어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호치민시 전체 아파트 공급의 50% 차지 시장 조사 기관인 CBRE 베트남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호치민시에는 약 21,00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남부 지역(7군, 야베, 구 빈짠 포함)이 10,000세대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전체 신규 공급량의 약 50%에 해당한다. 이는 주목할 만한 변화다. 2025년 이전에는 동부 지역이 전체 공급량의 60~80%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해 왔기 때문이다. 남부 지역의 공급 급증은 신규 프로젝트 출시와 더불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재개한 프로젝트들 덕분이다. 평균 분양가 6,000만 → 8,000만 동… 신규 프로젝트 7,000만~9,500만 동 호치민시의 투자자인 호앙응옥동(Hoang Ngoc Dong) 씨는 개발사들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해당 지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2024~2025년 무렵의 m²당 약 6,000만 동에서
베트남에서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부동산 대출을 받은 많은 차주들이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주택과 토지를 급매로 내놓고 있다. 이른바 ‘은행 압박(ngộp bank)’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은행들은 예금 유치 경쟁을 벌이며 금리를 끌어올렸다. 일부 은행은 13개월 만기 예금에 연 9.3%를 적용하고, 이자 선지급 방식을 통해 실효 금리를 9.4%까지 높였다. 소액 예금에도 높은 금리를 주는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예금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크게 올랐다. 1년 전보다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뛴 사례가 많으며, 변동금리가 연 15~17%에 달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호찌민의 한 차주는 변동금리가 17%까지 오르자 주택 4채를 포함해 총 200억동 규모 자산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이다. 우대금리 기간이 끝나는 차주들의 상황도 심각하다. 하노이의 한 투자자는 50억동 대출에 대해 2년간 연 5.9%를 적용받다가 12월부터 최저 12.8%로 전환될 예정이다. 월 상환액이 약 2억5000만동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호찌민의 다른 차주는 우대금리 8.5%에서 13.5%로
하노이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에는 익숙한 글로벌 브랜드가 붙어 있다. 멜리아(Meliá),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Sofitel Legend Metropole), JW 메리어트(JW Marriott), 쉐라톤(Sheraton),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롯데(Lotte)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호텔 간판에 표시된 브랜드가 곧 건물이나 호텔 사업의 실제 소유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호텔 자산을 소유한 기업과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노이의 주요 5성급 호텔 소유 구조를 살펴보면 지난 30여 년 동안 베트남 호텔 시장이 크게 세 단계로 발전해 온 흐름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베트남 기업과 외국 자본의 합작투자가 중심이었고, 이후 베트남 대기업이 직접 개발하는 호텔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투자자들이 대형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형태가 확대됐다. ① 1990년대, 베트남-외국 합작투자가 출발점 하노이 고급 호텔 시장의 첫 번째 발전 단계는 1990년대 합작투자 모델이었다. 당시 베트남 측은 토지나 핵심 입지를 제공하고 외국 투자자는 자본과 호텔 경영 노하우, 국제 브랜드
사용 조건, 사용권, 소유권은 아파트 건물의 법적 측면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구분해야 할 서로 다른 개념이다. 아파트 구매자는 실제로 무엇을 소유하나 아파트를 구매할 때, 구매자는 해당 아파트 전용 면적에 대한 소유자가 되며 규정에 따라 공용 공간에 대한 권리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70m² 규모의 아파트를 구매하면 구매자는 그 70m²의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지만,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로비, 공용 설비 시스템 등은 특정 아파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아파트 소유자의 공동 자산이 된다. 구매자는 건물 아래에 있는 토지 중 해당 아파트 면적에 상응하는 토지 지분을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아파트(공동주택)를 구매하는 것과 별도의 토지가 딸린 단독주택을 구매하는 것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소유권과 사용권, 어떻게 다른가 본질적으로 소유권은 사용권보다 더 포괄적인 권리다. 소유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해당 자산을 점유, 사용 및 처분할 권리를 가진다. 반면, 사용권만 있는 사람은 해당 자산에 거주하거나 이를 활용하여 이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자동으로 매매하거나 양도할 권리를 갖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세입자는 계약에 따라 아파트를